[영상] 진보정당 초선의원의 신박한 대정부질문

입력 2020.07.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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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행정수도 이전 추진, 한국판 뉴딜 등이 주로 다뤄졌습니다.

질의에 나선 의원 대부분은 부동산, 뉴딜 등과 관련된 질문으로 주어진 시간의 많은 부분을 할애했습니다.

대동소이한 질의가 이어지던 가운데, 진보 성향인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차별화한 질의 내용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SNS 등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수집했다는 조 의원은 “이념이나 정치적 문제보다는 정말로 퍽퍽한 삶을 살고 계시는 국민의 삶 이야기를 질문에 담아보겠다”며 질의를 시작했습니다.

조 의원은 8월 17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관공서와 상시 300명 이상 사업장에 적용한다는 조건이 눈에 밟혔다”며 “휴식의 격차가 소득의 격차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 국가는 큰 직장에서 일하는 부모를 둔 아이와 일용직 근로자의 아이를 차별하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더해 조 의원은 홍남기 경제부총리에 대한 질의에서 국내 소득 양극화 현상이 세계적으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 "114조 원이 투입되는 한국형 뉴딜에서는 양극화 해소 정책이 외면당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앞으로 예산을 검토할 때 양극화에 미치는 영향을 기준으로 삼겠다"면서 여야 의원의 동참을 호소해 일부 의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는데요.

동료 의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마무리된 한 진보 성향 초선의원의 첫 대정부질문을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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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진보정당 초선의원의 신박한 대정부질문
    • 입력 2020-07-23 22: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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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행정수도 이전 추진, 한국판 뉴딜 등이 주로 다뤄졌습니다.

질의에 나선 의원 대부분은 부동산, 뉴딜 등과 관련된 질문으로 주어진 시간의 많은 부분을 할애했습니다.

대동소이한 질의가 이어지던 가운데, 진보 성향인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차별화한 질의 내용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SNS 등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수집했다는 조 의원은 “이념이나 정치적 문제보다는 정말로 퍽퍽한 삶을 살고 계시는 국민의 삶 이야기를 질문에 담아보겠다”며 질의를 시작했습니다.

조 의원은 8월 17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관공서와 상시 300명 이상 사업장에 적용한다는 조건이 눈에 밟혔다”며 “휴식의 격차가 소득의 격차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 국가는 큰 직장에서 일하는 부모를 둔 아이와 일용직 근로자의 아이를 차별하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더해 조 의원은 홍남기 경제부총리에 대한 질의에서 국내 소득 양극화 현상이 세계적으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 "114조 원이 투입되는 한국형 뉴딜에서는 양극화 해소 정책이 외면당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앞으로 예산을 검토할 때 양극화에 미치는 영향을 기준으로 삼겠다"면서 여야 의원의 동참을 호소해 일부 의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는데요.

동료 의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마무리된 한 진보 성향 초선의원의 첫 대정부질문을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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