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기록적인 폭우에 피해 잇따라…3명 사망

입력 2020.07.24 (02:12) 수정 2020.07.24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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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곳에 따라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부산에서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도심 하천이 범람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23일) 10시 20분쯤 부산시 동구 부산역 제1지하차도에 갑자기 물이 2.5m까지 들어차며 차량들이 갇혔고, 소방대원들이 구조한 9명 중 3명이 숨졌습니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도 침수돼 전동차가 한때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0일 범람해 큰 피해가 났던 도심하천 동천도 다시 범람해 주변 상가와 주택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저지대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붕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 뒷편 옹벽이 무너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고, 수영구에서도 붕괴된 옹벽이 주택을 덮쳐 주민 2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번 폭우로 100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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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24 02:12:27
    • 수정2020-07-24 04:54:07
    재난
밤사이 곳에 따라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부산에서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도심 하천이 범람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23일) 10시 20분쯤 부산시 동구 부산역 제1지하차도에 갑자기 물이 2.5m까지 들어차며 차량들이 갇혔고, 소방대원들이 구조한 9명 중 3명이 숨졌습니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도 침수돼 전동차가 한때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0일 범람해 큰 피해가 났던 도심하천 동천도 다시 범람해 주변 상가와 주택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저지대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붕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 뒷편 옹벽이 무너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고, 수영구에서도 붕괴된 옹벽이 주택을 덮쳐 주민 2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번 폭우로 100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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