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해안에 또 200mm 폭우…이 시각 기상 상황
입력 2020.07.27 (19:04)
수정 2020.07.2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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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와 함께 장맛비 전망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기자! 지금 비가 제일 많이 내리는 곳은 어디인가요?
[기자]
네, 레이더 영상을 보면서 현재 비구름의 세기와 이동 모습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붉은색으로 표현된 부분일수록 발달한 비구름을 나타내는데요.
현재 남해안과 영남 내륙 지역에 주황색의 다소 강한 비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 지역들에는 호우특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경남 밀양 지역의 현재 상황을 KBS 재난감시CCTV를 통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낙동강이 흐르는 밀양 삼랑진입니다.
맞은 편 산이 가려질 정도로 낮은 구름이 끼어 있습니다.
시간당 10mm 안팎의 장대비가 이어지고 있고요.
그동안 내린 장맛비에 강물이 크게 불어난 모습입니다.
내일 새벽 남해안 만조 시간에는 수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남해상에서 붉은색의 더 강한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겁니다.
이 발달한 비구름이 북동쪽, 그러니까 지난주 수해를 입은 부산과 경남 지역을 향하고 있는데요.
부산 지역 현재 상황은 어떤지, CCTV 확인해 보겠습니다.
지난 23일 폭우로 하부도로까지 물에 잠겼던 온천천 세병굡니다.
오후부터 비가 굵어지면서 다시 주변 산책로까지 물에 잠겼는데요.
오늘 밤 또 다시 폭우가 예보된 만큼 상황을 주시해야 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언제 비가 집중되고, 얼마나 많이 내릴까요?
[기자]
네, 슈퍼컴퓨터 예측 모델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밤까지의 상황인데요.
붉게 표시된 부산과 경남 해안에 시간당 30에서 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후론 다소 약해지긴 하지만, 내일 새벽까지 남해안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내일까지 부산 등 경남 해안에 최고 200mm 이상,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북의 남쪽 지역에도 50에서 150mm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부산은 올해 장마철 누적 강수량이 800mm를 넘어서 이미 예년의 2배를 웃돌고 있는데요.
또 다시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들은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저지대와 지하차도에선 언제든 침수 피해가 생길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이번에는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와 함께 장맛비 전망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기자! 지금 비가 제일 많이 내리는 곳은 어디인가요?
[기자]
네, 레이더 영상을 보면서 현재 비구름의 세기와 이동 모습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붉은색으로 표현된 부분일수록 발달한 비구름을 나타내는데요.
현재 남해안과 영남 내륙 지역에 주황색의 다소 강한 비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 지역들에는 호우특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경남 밀양 지역의 현재 상황을 KBS 재난감시CCTV를 통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낙동강이 흐르는 밀양 삼랑진입니다.
맞은 편 산이 가려질 정도로 낮은 구름이 끼어 있습니다.
시간당 10mm 안팎의 장대비가 이어지고 있고요.
그동안 내린 장맛비에 강물이 크게 불어난 모습입니다.
내일 새벽 남해안 만조 시간에는 수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남해상에서 붉은색의 더 강한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겁니다.
이 발달한 비구름이 북동쪽, 그러니까 지난주 수해를 입은 부산과 경남 지역을 향하고 있는데요.
부산 지역 현재 상황은 어떤지, CCTV 확인해 보겠습니다.
지난 23일 폭우로 하부도로까지 물에 잠겼던 온천천 세병굡니다.
오후부터 비가 굵어지면서 다시 주변 산책로까지 물에 잠겼는데요.
오늘 밤 또 다시 폭우가 예보된 만큼 상황을 주시해야 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언제 비가 집중되고, 얼마나 많이 내릴까요?
[기자]
네, 슈퍼컴퓨터 예측 모델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밤까지의 상황인데요.
붉게 표시된 부산과 경남 해안에 시간당 30에서 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후론 다소 약해지긴 하지만, 내일 새벽까지 남해안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내일까지 부산 등 경남 해안에 최고 200mm 이상,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북의 남쪽 지역에도 50에서 150mm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부산은 올해 장마철 누적 강수량이 800mm를 넘어서 이미 예년의 2배를 웃돌고 있는데요.
또 다시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들은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저지대와 지하차도에선 언제든 침수 피해가 생길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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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해안에 또 200mm 폭우…이 시각 기상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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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27 19:05:53
- 수정2020-07-27 19: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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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와 함께 장맛비 전망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기자! 지금 비가 제일 많이 내리는 곳은 어디인가요?
[기자]
네, 레이더 영상을 보면서 현재 비구름의 세기와 이동 모습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붉은색으로 표현된 부분일수록 발달한 비구름을 나타내는데요.
현재 남해안과 영남 내륙 지역에 주황색의 다소 강한 비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 지역들에는 호우특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경남 밀양 지역의 현재 상황을 KBS 재난감시CCTV를 통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낙동강이 흐르는 밀양 삼랑진입니다.
맞은 편 산이 가려질 정도로 낮은 구름이 끼어 있습니다.
시간당 10mm 안팎의 장대비가 이어지고 있고요.
그동안 내린 장맛비에 강물이 크게 불어난 모습입니다.
내일 새벽 남해안 만조 시간에는 수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남해상에서 붉은색의 더 강한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겁니다.
이 발달한 비구름이 북동쪽, 그러니까 지난주 수해를 입은 부산과 경남 지역을 향하고 있는데요.
부산 지역 현재 상황은 어떤지, CCTV 확인해 보겠습니다.
지난 23일 폭우로 하부도로까지 물에 잠겼던 온천천 세병굡니다.
오후부터 비가 굵어지면서 다시 주변 산책로까지 물에 잠겼는데요.
오늘 밤 또 다시 폭우가 예보된 만큼 상황을 주시해야 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언제 비가 집중되고, 얼마나 많이 내릴까요?
[기자]
네, 슈퍼컴퓨터 예측 모델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밤까지의 상황인데요.
붉게 표시된 부산과 경남 해안에 시간당 30에서 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후론 다소 약해지긴 하지만, 내일 새벽까지 남해안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내일까지 부산 등 경남 해안에 최고 200mm 이상,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북의 남쪽 지역에도 50에서 150mm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부산은 올해 장마철 누적 강수량이 800mm를 넘어서 이미 예년의 2배를 웃돌고 있는데요.
또 다시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들은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저지대와 지하차도에선 언제든 침수 피해가 생길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이번에는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와 함께 장맛비 전망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기자! 지금 비가 제일 많이 내리는 곳은 어디인가요?
[기자]
네, 레이더 영상을 보면서 현재 비구름의 세기와 이동 모습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붉은색으로 표현된 부분일수록 발달한 비구름을 나타내는데요.
현재 남해안과 영남 내륙 지역에 주황색의 다소 강한 비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 지역들에는 호우특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경남 밀양 지역의 현재 상황을 KBS 재난감시CCTV를 통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낙동강이 흐르는 밀양 삼랑진입니다.
맞은 편 산이 가려질 정도로 낮은 구름이 끼어 있습니다.
시간당 10mm 안팎의 장대비가 이어지고 있고요.
그동안 내린 장맛비에 강물이 크게 불어난 모습입니다.
내일 새벽 남해안 만조 시간에는 수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남해상에서 붉은색의 더 강한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겁니다.
이 발달한 비구름이 북동쪽, 그러니까 지난주 수해를 입은 부산과 경남 지역을 향하고 있는데요.
부산 지역 현재 상황은 어떤지, CCTV 확인해 보겠습니다.
지난 23일 폭우로 하부도로까지 물에 잠겼던 온천천 세병굡니다.
오후부터 비가 굵어지면서 다시 주변 산책로까지 물에 잠겼는데요.
오늘 밤 또 다시 폭우가 예보된 만큼 상황을 주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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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언제 비가 집중되고, 얼마나 많이 내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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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슈퍼컴퓨터 예측 모델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밤까지의 상황인데요.
붉게 표시된 부산과 경남 해안에 시간당 30에서 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후론 다소 약해지긴 하지만, 내일 새벽까지 남해안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내일까지 부산 등 경남 해안에 최고 200mm 이상,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북의 남쪽 지역에도 50에서 150mm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부산은 올해 장마철 누적 강수량이 800mm를 넘어서 이미 예년의 2배를 웃돌고 있는데요.
또 다시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들은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저지대와 지하차도에선 언제든 침수 피해가 생길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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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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