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은 자의 상처]① 1979년 그리고 2015년 ‘산재노동자’

입력 2020.07.27 (21:42) 수정 2020.07.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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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 5월, 홀로 파쇄기 위에서 작업하다 숨진 26살 청년 김재순 씨의 사고 직전 모습입니다.

청년 노동자 김재순씨는 이렇게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의 갑작스런 죽음은 가족과 함께 일하던 동료들에게도 씻기지 않는 충격과 상처를 입었습니다.

출근했던 노동자 중 하루 평균 2.5명 가량이 퇴근하지 못합니다.

크고 작은 부상이나 직업성 질병을 얻는 경우도 한해 10만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이런 산재 피해자들은 보이지는 않지만 마음에도 깊은 상처가 새겨집니다.

마음 속 상처는 당사자 뿐아니라 목격자나 주변 동료에게 깊게 남게 됩니다.

KBS는 오늘부터 산업재해 이후 마음 속 상처,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먼저 1979년 산재 노동자와 2015년 산재 노동자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촬영기자:박석수·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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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남은 자의 상처]① 1979년 그리고 2015년 ‘산재노동자’
    • 입력 2020-07-27 21:42:14
    • 수정2020-07-27 22:11:10
    뉴스9(광주)
[기자] 지난 5월, 홀로 파쇄기 위에서 작업하다 숨진 26살 청년 김재순 씨의 사고 직전 모습입니다. 청년 노동자 김재순씨는 이렇게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의 갑작스런 죽음은 가족과 함께 일하던 동료들에게도 씻기지 않는 충격과 상처를 입었습니다. 출근했던 노동자 중 하루 평균 2.5명 가량이 퇴근하지 못합니다. 크고 작은 부상이나 직업성 질병을 얻는 경우도 한해 10만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이런 산재 피해자들은 보이지는 않지만 마음에도 깊은 상처가 새겨집니다. 마음 속 상처는 당사자 뿐아니라 목격자나 주변 동료에게 깊게 남게 됩니다. KBS는 오늘부터 산업재해 이후 마음 속 상처,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먼저 1979년 산재 노동자와 2015년 산재 노동자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촬영기자:박석수·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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