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코로나19 ‘혼쭐난 英 총리’…패스트푸드 낮 광고 금지?

입력 2020.07.29 (07:06) 수정 2020.07.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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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19 퇴치와 국민건강서비스 보호를 위해 전국민 다이어트 캠페인 '더 나은 건강' 프로젝트를 선포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어제(현지시각), 지방과 설탕, 소금 함유량이 높은 음식의 밤 9시 전 TV·온라인 광고 금지, 불량식품 1+1 판촉 중단, 외식 메뉴 칼로리 표시, 자전거전용도로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잉글랜드공중보건청(PHE,Public Health England)이 비만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율을 40%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도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이외 '비만'과 임신 등을 추가한 바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27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30만 111명, 사망자는 4만 5759명으로,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세 번째로 많은 상황에서, 성인 인구의 약 3분의 2가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보리스 존슨 총리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할 정도로 증세가 악화됐다가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자신의 증세가 심해진 원인을 '비만'으로 봤습니다. 이후 걷기 운동과 식습관 조절 등으로 6kg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식품, 광고업계는 이번 대책이 과도한 규제라며, 비만 예방 효과도 미미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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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28 23:19:23
    • 수정2020-07-29 09: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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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19 퇴치와 국민건강서비스 보호를 위해 전국민 다이어트 캠페인 '더 나은 건강' 프로젝트를 선포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어제(현지시각), 지방과 설탕, 소금 함유량이 높은 음식의 밤 9시 전 TV·온라인 광고 금지, 불량식품 1+1 판촉 중단, 외식 메뉴 칼로리 표시, 자전거전용도로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잉글랜드공중보건청(PHE,Public Health England)이 비만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율을 40%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도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이외 '비만'과 임신 등을 추가한 바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27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30만 111명, 사망자는 4만 5759명으로,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세 번째로 많은 상황에서, 성인 인구의 약 3분의 2가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보리스 존슨 총리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할 정도로 증세가 악화됐다가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자신의 증세가 심해진 원인을 '비만'으로 봤습니다. 이후 걷기 운동과 식습관 조절 등으로 6kg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식품, 광고업계는 이번 대책이 과도한 규제라며, 비만 예방 효과도 미미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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