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영상] 축대 무너지고 나무 뽑히고…곳곳 도로 침수

[앵커]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시청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제보 영상을 바탕으로 이번 비 피해 모습을 전해드립니다.

보도에 박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쯤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의 농가입니다.

옆집의 축대가 무너져 콘크리트 구조물과 흙이 집안까지 들이닥친 모습입니다.

집 벽에는 큰 구멍이 뚫렸고 살림살이도 쓰러져 내려 집안이 엉망이 된 모습을 제보 영상으로 보내주셨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오늘 오전 8시 반쯤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대전 동구 소제동의 모습입니다.

하천이 범람하면서 시민들이 걸어 다니는 산책로까지 모두 물에 잠긴 모습입니다.

운동기구와 벤치, 안내표지판의 윗부분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의 모습입니다.

차량들이 침수된 도로에서 속도를 줄이고 조심스럽게 운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광주 시내 곳곳에 이런 침수 지역이 많아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KBS에 보내주신 시청자 제보는 정확한 상황을 전달하고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제보 영상은 카카오톡이나 KBS 뉴스 애플리케이션, 전화, 이메일 등으로 보내실 수 있습니다.

제보 영상을 촬영할 때는 안전이 확보된 곳에서만 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