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관객들은 춤추고 뉴욕주지사 ‘극대노’

입력 2020.07.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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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객이 모인 공연장에서 코로나 19 예방 수칙이 지켜지지 않은 데 대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주 보건당국은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 위반으로 조사에 나섰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28일(현지날짜) 자신의 SNS에 한 공연장의 관객들 영상을 공유하며 “소름 끼친다”고 적었습니다.

이 공연은 25일 뉴욕주 사우샘프턴에서 열린 'Safe & Sound' 자선 공연으로, 애초 차 안에서 즐기는 ‘드라이브 인’(Drive-in) 공연으로 기획됐습니다.

따라서 공연장에는 차량 약 600대가 주차할 공간이 마련됐지만, 관객들은 차량 밖으로 나와 공연을 즐겼습니다.

특히 영상 속 일부 관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다른 관객과 근접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본 쿠오모 주지사는 “심각한 사회적 거리 두기 위반으로 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설 것”이라며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불법적이고 부주의한 행동에 관용을 베풀지 않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 보건당국은 공연을 개최한 주최 측은 물론 공연을 허용한 사우샘프턴 당국자들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뉴욕주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5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사우샘프턴 측은 "관객들이 모이도록 허가하지 않았지만 주최 측이 VIP 구역을 개방해 200명 정도가 모이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비난을 받은 공연 현장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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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관객들은 춤추고 뉴욕주지사 ‘극대노’
    • 입력 2020-07-29 21: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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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객이 모인 공연장에서 코로나 19 예방 수칙이 지켜지지 않은 데 대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주 보건당국은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 위반으로 조사에 나섰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28일(현지날짜) 자신의 SNS에 한 공연장의 관객들 영상을 공유하며 “소름 끼친다”고 적었습니다.

이 공연은 25일 뉴욕주 사우샘프턴에서 열린 'Safe & Sound' 자선 공연으로, 애초 차 안에서 즐기는 ‘드라이브 인’(Drive-in) 공연으로 기획됐습니다.

따라서 공연장에는 차량 약 600대가 주차할 공간이 마련됐지만, 관객들은 차량 밖으로 나와 공연을 즐겼습니다.

특히 영상 속 일부 관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다른 관객과 근접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본 쿠오모 주지사는 “심각한 사회적 거리 두기 위반으로 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설 것”이라며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불법적이고 부주의한 행동에 관용을 베풀지 않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 보건당국은 공연을 개최한 주최 측은 물론 공연을 허용한 사우샘프턴 당국자들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뉴욕주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5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사우샘프턴 측은 "관객들이 모이도록 허가하지 않았지만 주최 측이 VIP 구역을 개방해 200명 정도가 모이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비난을 받은 공연 현장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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