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고3생들은 여러가지로 어려운 여건 속에 불안한 수험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입시전문가들은 내신이나 모의고사 성적이 조금 떨어졌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말고 수시 지원에 역점을 두라고 조언합니다.
권기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채로 수업에 온 정신을 집중하는 고3생들.
코로나19로 3월을 집에서 보내고 지난 4월 넷째 주부터 학교에 나와 수업 결손에 따른 걱정이 많습니다.
야간자습과 방과후수업이 없어진 채로 중간고사를 치렀는데 또 기말고사가 임박해 불안과 긴장감이 높습니다.
[김동현/대륜고 3학년 : "아무래도 수능준비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고 본격적인 준비도 늦어질 수밖에 없어서 정시를 100% 준비하는 친구들이나 선배님들보다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시지원을 위한 교외활동이 크게 준데다 학종에서도 비교과 영역이 줄어들어 일찌감치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를 노리는 학생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여전히 대학들의 수시모집 비중이 77% 정도로 정시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에 이를 간과해선 안 된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권민성/대륜고 진학부장 교사 : "학교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 예를 들면 심화독서를 좀 더 한다든지, 과제연구나 과제 탐구과목 같은 데서 보고서를 좀 더 깊이 있게 작성해 본다든지..."]
대구교육청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올해 특별히 수시면접 자료집을 보급하고 제시문 면접 교실을 열기로 하는 등 예년에 없던 다양한 지원을 준비중입니다.
[홍병우/대구시교육청 진학지도 장학사 : "EBS 연계문항 분석해 수능형태로 국영수 3종분 모의고사 3ㆍ4회 정도로 각각 제작해 10월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상황이 힘들긴 하지만 모든 수험생이 똑같이 겪는 어려움인만큼 쉽게 포기하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치를 찾아 끝까지 수험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고3생들은 여러가지로 어려운 여건 속에 불안한 수험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입시전문가들은 내신이나 모의고사 성적이 조금 떨어졌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말고 수시 지원에 역점을 두라고 조언합니다.
권기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채로 수업에 온 정신을 집중하는 고3생들.
코로나19로 3월을 집에서 보내고 지난 4월 넷째 주부터 학교에 나와 수업 결손에 따른 걱정이 많습니다.
야간자습과 방과후수업이 없어진 채로 중간고사를 치렀는데 또 기말고사가 임박해 불안과 긴장감이 높습니다.
[김동현/대륜고 3학년 : "아무래도 수능준비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고 본격적인 준비도 늦어질 수밖에 없어서 정시를 100% 준비하는 친구들이나 선배님들보다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시지원을 위한 교외활동이 크게 준데다 학종에서도 비교과 영역이 줄어들어 일찌감치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를 노리는 학생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여전히 대학들의 수시모집 비중이 77% 정도로 정시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에 이를 간과해선 안 된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권민성/대륜고 진학부장 교사 : "학교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 예를 들면 심화독서를 좀 더 한다든지, 과제연구나 과제 탐구과목 같은 데서 보고서를 좀 더 깊이 있게 작성해 본다든지..."]
대구교육청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올해 특별히 수시면접 자료집을 보급하고 제시문 면접 교실을 열기로 하는 등 예년에 없던 다양한 지원을 준비중입니다.
[홍병우/대구시교육청 진학지도 장학사 : "EBS 연계문항 분석해 수능형태로 국영수 3종분 모의고사 3ㆍ4회 정도로 각각 제작해 10월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상황이 힘들긴 하지만 모든 수험생이 똑같이 겪는 어려움인만큼 쉽게 포기하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치를 찾아 끝까지 수험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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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한 고3…‘수시 지원’ 포기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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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29 22:15:57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고3생들은 여러가지로 어려운 여건 속에 불안한 수험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입시전문가들은 내신이나 모의고사 성적이 조금 떨어졌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말고 수시 지원에 역점을 두라고 조언합니다.
권기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채로 수업에 온 정신을 집중하는 고3생들.
코로나19로 3월을 집에서 보내고 지난 4월 넷째 주부터 학교에 나와 수업 결손에 따른 걱정이 많습니다.
야간자습과 방과후수업이 없어진 채로 중간고사를 치렀는데 또 기말고사가 임박해 불안과 긴장감이 높습니다.
[김동현/대륜고 3학년 : "아무래도 수능준비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고 본격적인 준비도 늦어질 수밖에 없어서 정시를 100% 준비하는 친구들이나 선배님들보다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시지원을 위한 교외활동이 크게 준데다 학종에서도 비교과 영역이 줄어들어 일찌감치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를 노리는 학생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여전히 대학들의 수시모집 비중이 77% 정도로 정시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에 이를 간과해선 안 된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권민성/대륜고 진학부장 교사 : "학교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 예를 들면 심화독서를 좀 더 한다든지, 과제연구나 과제 탐구과목 같은 데서 보고서를 좀 더 깊이 있게 작성해 본다든지..."]
대구교육청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올해 특별히 수시면접 자료집을 보급하고 제시문 면접 교실을 열기로 하는 등 예년에 없던 다양한 지원을 준비중입니다.
[홍병우/대구시교육청 진학지도 장학사 : "EBS 연계문항 분석해 수능형태로 국영수 3종분 모의고사 3ㆍ4회 정도로 각각 제작해 10월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상황이 힘들긴 하지만 모든 수험생이 똑같이 겪는 어려움인만큼 쉽게 포기하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치를 찾아 끝까지 수험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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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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