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4개 시군 ‘호우경보’…내일까지 최고 200mm 더 내려

입력 2020.07.30 (06:59) 수정 2020.07.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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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과 세종, 그리고 천안, 아산, 계룡, 논산에 현재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침수 등 비 피해가 잇따랐고, 대전 갑천에는 홍수경보까지 내려진 상탭니다.

대전 갑천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훈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대전은 오늘 새벽부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대전 문화동에선 한 때 시간당 79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현재 대전과 세종, 그리고 천안, 아산, 계룡, 논산 충남 4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또, 공주를 비롯한 나머지 충남 9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내린 비의 양은 대전 문화가 150mm로 가장 많고, 논산 88.5, 계룡 85.5, 세종 금남 64.5, 천안 47, 공주 42 등입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새벽에 많은 비가 집중된 천안과 아산, 대전지역에선 주택 침수 등 비 피해가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습니다.

천안 서북구의 한 빌라 지하와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 대전 정림동의 아파트와 오정동의 가게와 요양시설 지하주차장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대전 갑천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모든 지역의 하천변 하상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대전역과 월평역, 갑천역, 만년, 오정, 산성 지하차도가 침수돼 현재 통행이 금지돼 출근길 다른 곳으로 우회하셔야 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아침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50~150mm, 많은 곳은 최대 200mm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연일 많은 장맛비가 집중되면서 지반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축대 붕괴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살피시기 바랍니다.

시설하우스와 저지대도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박평안/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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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세종·충남 4개 시군 ‘호우경보’…내일까지 최고 200mm 더 내려
    • 입력 2020-07-30 07:03:27
    • 수정2020-07-30 09: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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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과 세종, 그리고 천안, 아산, 계룡, 논산에 현재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침수 등 비 피해가 잇따랐고, 대전 갑천에는 홍수경보까지 내려진 상탭니다. 대전 갑천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훈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대전은 오늘 새벽부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대전 문화동에선 한 때 시간당 79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현재 대전과 세종, 그리고 천안, 아산, 계룡, 논산 충남 4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또, 공주를 비롯한 나머지 충남 9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내린 비의 양은 대전 문화가 150mm로 가장 많고, 논산 88.5, 계룡 85.5, 세종 금남 64.5, 천안 47, 공주 42 등입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새벽에 많은 비가 집중된 천안과 아산, 대전지역에선 주택 침수 등 비 피해가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습니다. 천안 서북구의 한 빌라 지하와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 대전 정림동의 아파트와 오정동의 가게와 요양시설 지하주차장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대전 갑천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모든 지역의 하천변 하상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대전역과 월평역, 갑천역, 만년, 오정, 산성 지하차도가 침수돼 현재 통행이 금지돼 출근길 다른 곳으로 우회하셔야 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아침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50~150mm, 많은 곳은 최대 200mm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연일 많은 장맛비가 집중되면서 지반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축대 붕괴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살피시기 바랍니다. 시설하우스와 저지대도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박평안/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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