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 “어려운 시국이지만…미래엔 행복할 거란 긍정 담았죠”

입력 2020.07.30 (16:06) 수정 2020.07.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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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 "어려운 시국이지만…미래엔 행복할 거란 긍정 담았죠" '이면' 담은 신보 '디 아더 사이드'…"역시 에릭남이란 소리 듣고파'

30일 미니 4집 '디 아더 사이드'를 발매하는 가수 에릭남은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 일문일답에서 이같이 전했다.

신보는 누군가의 겉모습이 아닌 그 속에 있는 또 다른 면에 관해 이야기하는 노래들로 채워졌다. 마냥 완벽해 보이는 사람도 실은 자기만의 고민이 있을 수 있고, 힘들기만 한 내 일상도 다른 사람에는 이상적인 삶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에릭남은 "이번 앨범을 통해 미래에는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좋은 일들이 많을 거라는 긍정적인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은 제목에서부터 밝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파라다이스'다. 기타·신시사이저 사운드와 답답한 현실을 벗어나고자 하는 노랫말이 어우러진 '서머송'이다.

"'파라다이스'는 이 앨범의 주제와 직결되는 노래에요. 지금은 어렵지만 앞으로 더 좋고 행복한 곳을 향해 갈 수 있다는 희망을 담았습니다."

이 외에도 설렘이 묻어나는 연애편지 같은 곡 '트러블 위드 유'(Trouble With You), 잔잔한 피아노 소리와 감성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진 '잘 지내지'(How You Been), 만날수록 깊어지는 사랑을 표현한 '다운 포 유'(Down For You) 등이 담겼다. 지난해 발표한 영어 노래 '러브 다이 영'(Love Die Young)의 한국어 버전도 수록됐다.

에릭남은 수록곡 다섯곡 중 네 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그는 자신의 심리 상태나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고 말했다.

"제 이야기를 음악에 녹여서 만드는 편이에요. 괴로움, 행복함, 감사함, 그리움 등 그때그때 느꼈던 감정이나 생각을 솔직하게 담아내려고 노력했습니다. '나 자신'에게 가장 집중했던 것 같아요."

밴드 데이식스 멤버인 영케이도 에릭남 신보에 실릴 노래들을 함께 작업하며 힘을 보탰다. 에릭남은 "꼭 같이 작업하고 싶어서 나름 용기를 내 연락했는데 흔쾌히 받아줘 정말 고마웠다"며 "재능이 넘치는 친구라 같이 작업하는 동안 매우 즐거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역시 에릭남'이라는 수식어가 생기길 바란다는 포부도 밝혔다.

"꽤 오랜 기간 저만의 음악적 색깔을 찾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에릭남 하면 떠오르는 음악 스타일과 장르를 많이 시도하고 있는 것 같아요. 매번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계속해서 많은 분께 에릭남의 음악을 들려드릴게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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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릭남 “어려운 시국이지만…미래엔 행복할 거란 긍정 담았죠”
    • 입력 2020-07-30 16:06:52
    • 수정2020-07-30 16:27:49
    연합뉴스
에릭남 "어려운 시국이지만…미래엔 행복할 거란 긍정 담았죠" '이면' 담은 신보 '디 아더 사이드'…"역시 에릭남이란 소리 듣고파' 30일 미니 4집 '디 아더 사이드'를 발매하는 가수 에릭남은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 일문일답에서 이같이 전했다. 신보는 누군가의 겉모습이 아닌 그 속에 있는 또 다른 면에 관해 이야기하는 노래들로 채워졌다. 마냥 완벽해 보이는 사람도 실은 자기만의 고민이 있을 수 있고, 힘들기만 한 내 일상도 다른 사람에는 이상적인 삶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에릭남은 "이번 앨범을 통해 미래에는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좋은 일들이 많을 거라는 긍정적인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은 제목에서부터 밝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파라다이스'다. 기타·신시사이저 사운드와 답답한 현실을 벗어나고자 하는 노랫말이 어우러진 '서머송'이다. "'파라다이스'는 이 앨범의 주제와 직결되는 노래에요. 지금은 어렵지만 앞으로 더 좋고 행복한 곳을 향해 갈 수 있다는 희망을 담았습니다." 이 외에도 설렘이 묻어나는 연애편지 같은 곡 '트러블 위드 유'(Trouble With You), 잔잔한 피아노 소리와 감성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진 '잘 지내지'(How You Been), 만날수록 깊어지는 사랑을 표현한 '다운 포 유'(Down For You) 등이 담겼다. 지난해 발표한 영어 노래 '러브 다이 영'(Love Die Young)의 한국어 버전도 수록됐다. 에릭남은 수록곡 다섯곡 중 네 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그는 자신의 심리 상태나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고 말했다. "제 이야기를 음악에 녹여서 만드는 편이에요. 괴로움, 행복함, 감사함, 그리움 등 그때그때 느꼈던 감정이나 생각을 솔직하게 담아내려고 노력했습니다. '나 자신'에게 가장 집중했던 것 같아요." 밴드 데이식스 멤버인 영케이도 에릭남 신보에 실릴 노래들을 함께 작업하며 힘을 보탰다. 에릭남은 "꼭 같이 작업하고 싶어서 나름 용기를 내 연락했는데 흔쾌히 받아줘 정말 고마웠다"며 "재능이 넘치는 친구라 같이 작업하는 동안 매우 즐거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역시 에릭남'이라는 수식어가 생기길 바란다는 포부도 밝혔다. "꽤 오랜 기간 저만의 음악적 색깔을 찾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에릭남 하면 떠오르는 음악 스타일과 장르를 많이 시도하고 있는 것 같아요. 매번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계속해서 많은 분께 에릭남의 음악을 들려드릴게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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