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맛비 소강상태…내일 새벽 다시 집중호우

입력 2020.07.30 (21:42) 수정 2020.07.3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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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부터 전북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집중호우가 쏟아졌는데요.

내일 새벽에도 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전주 삼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희 기자, 지금 비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전주 삼천에 나와있는데요.

오전 한때 시간당 50 밀리미터 이상 강하게 내리던 장맛비는 오후 들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흘째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하천 수위가 높아진 상태인데요.

다리 아랫길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내내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면서 전북 모든 시군에 호우특보가 내려졌지만, 오후 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난 28일부터 사흘 동안 내린 비의 양은, 전주 완산 234 mm를 최고로, 완주 226.7, 임실 신덕 217.5, 진안 235, 순창 166.9 mm 등입니다.

오늘 자정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다,

내일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 또다시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북 모든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 아침까지 50에서 백mm, 많게는 백50mm 이상입니다.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짧은 시간 동안 국지적으로 매우 강하게 내리겠고,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습니다.

또 하천이나 계곡물이 크게 불어나 있기 때문에 인근 지역 주민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에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오후부터 밤사이 대기불안정으로 곳에 따라 10에서 60밀리미터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장마전선과 비구름대의 위치가 수시로 바뀔 수 있어서 최신 기상 정보를 자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주 삼천에서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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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장맛비 소강상태…내일 새벽 다시 집중호우
    • 입력 2020-07-30 21:42:15
    • 수정2020-07-30 21:54:30
    뉴스9(전주)
[앵커] 오늘 새벽부터 전북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집중호우가 쏟아졌는데요. 내일 새벽에도 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전주 삼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희 기자, 지금 비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전주 삼천에 나와있는데요. 오전 한때 시간당 50 밀리미터 이상 강하게 내리던 장맛비는 오후 들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흘째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하천 수위가 높아진 상태인데요. 다리 아랫길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내내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면서 전북 모든 시군에 호우특보가 내려졌지만, 오후 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난 28일부터 사흘 동안 내린 비의 양은, 전주 완산 234 mm를 최고로, 완주 226.7, 임실 신덕 217.5, 진안 235, 순창 166.9 mm 등입니다. 오늘 자정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다, 내일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 또다시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북 모든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 아침까지 50에서 백mm, 많게는 백50mm 이상입니다.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짧은 시간 동안 국지적으로 매우 강하게 내리겠고,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습니다. 또 하천이나 계곡물이 크게 불어나 있기 때문에 인근 지역 주민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에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오후부터 밤사이 대기불안정으로 곳에 따라 10에서 60밀리미터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장마전선과 비구름대의 위치가 수시로 바뀔 수 있어서 최신 기상 정보를 자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주 삼천에서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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