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짧은 시간 쏟아진 폭우로 하천도 순식간에 불어났습니다.
특히 전주를 중심으로 피해가 컸는데, 다리 아랫길이 통제되고, 전주천과 만경강에는 홍수특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섭게 불어난 하천 물살을 낡은 다리가 힘겹게 버텨내고 있습니다.
세차게 퍼붓는 빗줄기에 누런 흙탕물이 결국 다리 상판까지 차올라 집어삼킬 듯 덮칩니다.
출근 시간, 차들로 붐비던 삼천 다리 아랫길은 오전부터 통제됐습니다.
도로가 보이지 않을 만큼 하천 물이 들어찼기 때문입니다.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 호우에 전주지역 11개 다리 아랫길이 통제됐고, 쌍다리와 세월교 등 일부 교각은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남부시장 인근 전주천 둔치 주차장에도 물이 차올라 급하게 차량을 옮기고 통제하는 소동을 겪었습니다.
[김정석/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 : "하천을 중심으로 재난 대응 체계를 발동하였는데, 특히 8시부터 10시 사이에 비가 아주 많이 내렸습니다."]
완주 만경강 삼례교와 전주천 미산교에 각각 홍수경보와 홍수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주변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정석권/삼례교 인근 마을 주민 : "그냥 물이 막 차올랐죠. 위로 상추밭도 (물을) 품어내고 가더니만, 계속.. 조금만 더 오면 그냥 차버리죠."]
또 일부 하천 주변 지하차도가 통제되는 등 위협적인 폭우의 기세에 하천과 저지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짧은 시간 쏟아진 폭우로 하천도 순식간에 불어났습니다.
특히 전주를 중심으로 피해가 컸는데, 다리 아랫길이 통제되고, 전주천과 만경강에는 홍수특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섭게 불어난 하천 물살을 낡은 다리가 힘겹게 버텨내고 있습니다.
세차게 퍼붓는 빗줄기에 누런 흙탕물이 결국 다리 상판까지 차올라 집어삼킬 듯 덮칩니다.
출근 시간, 차들로 붐비던 삼천 다리 아랫길은 오전부터 통제됐습니다.
도로가 보이지 않을 만큼 하천 물이 들어찼기 때문입니다.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 호우에 전주지역 11개 다리 아랫길이 통제됐고, 쌍다리와 세월교 등 일부 교각은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남부시장 인근 전주천 둔치 주차장에도 물이 차올라 급하게 차량을 옮기고 통제하는 소동을 겪었습니다.
[김정석/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 : "하천을 중심으로 재난 대응 체계를 발동하였는데, 특히 8시부터 10시 사이에 비가 아주 많이 내렸습니다."]
완주 만경강 삼례교와 전주천 미산교에 각각 홍수경보와 홍수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주변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정석권/삼례교 인근 마을 주민 : "그냥 물이 막 차올랐죠. 위로 상추밭도 (물을) 품어내고 가더니만, 계속.. 조금만 더 오면 그냥 차버리죠."]
또 일부 하천 주변 지하차도가 통제되는 등 위협적인 폭우의 기세에 하천과 저지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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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치고 통제되고, ‘홍수 위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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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30 22:17:22
[앵커]
짧은 시간 쏟아진 폭우로 하천도 순식간에 불어났습니다.
특히 전주를 중심으로 피해가 컸는데, 다리 아랫길이 통제되고, 전주천과 만경강에는 홍수특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섭게 불어난 하천 물살을 낡은 다리가 힘겹게 버텨내고 있습니다.
세차게 퍼붓는 빗줄기에 누런 흙탕물이 결국 다리 상판까지 차올라 집어삼킬 듯 덮칩니다.
출근 시간, 차들로 붐비던 삼천 다리 아랫길은 오전부터 통제됐습니다.
도로가 보이지 않을 만큼 하천 물이 들어찼기 때문입니다.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 호우에 전주지역 11개 다리 아랫길이 통제됐고, 쌍다리와 세월교 등 일부 교각은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남부시장 인근 전주천 둔치 주차장에도 물이 차올라 급하게 차량을 옮기고 통제하는 소동을 겪었습니다.
[김정석/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 : "하천을 중심으로 재난 대응 체계를 발동하였는데, 특히 8시부터 10시 사이에 비가 아주 많이 내렸습니다."]
완주 만경강 삼례교와 전주천 미산교에 각각 홍수경보와 홍수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주변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정석권/삼례교 인근 마을 주민 : "그냥 물이 막 차올랐죠. 위로 상추밭도 (물을) 품어내고 가더니만, 계속.. 조금만 더 오면 그냥 차버리죠."]
또 일부 하천 주변 지하차도가 통제되는 등 위협적인 폭우의 기세에 하천과 저지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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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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