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주의 특별한 세리머니 “이제 V대신 W해요!”

입력 2020.07.3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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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하나면 승리를 얻지만, V 두 개로 W를 만들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이른바 'W 세리머니'를 하는 이유입니다. 제주는 공민현 선수가 골을 넣은 뒤 두 손을 모아 알파벳 'W'를 만드는 세리머니를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W' 세리머니는 제주 구단의 모기업인 SK가 진행하는 'With 캠페인'의 첫 글자에서 나온 겁니다. 'With 캠페인'은 간단하게 말하면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입니다.

캠페인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생의 7.7%가 학기 중 매일 2.4시간을 혼자 보낸다고 합니다. 이 어린이들이 혼자 보내야 하는 시간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자는 것이 'With 캠페인'입니다.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해 제주 축구단뿐 아니라 SK 농구단의 김선형 선수와 펜싱 스타 남현희, SK 호크스 핸드볼팀의 김동철 선수 등이 SNS를 통해 'With 챌린지'에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제주 축구단은 단순히 'W 세리머니'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초등학생 돌봄 프로그램도 시작했습니다. 정조국과 공민현 등 팀의 간판선수들이 초등학생들을 방과 후에 초청해 같이 축구도 하고 사인도 해주며 '함께하는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8월부터는 프로그램을 본격화해 매주 30명에서 50명 사이의 초등학생을 초청해 축구로 아이들을 돌봐줄 예정입니다.

'W 세리머니'를 하고 싶어도 요즘 골이 안 들어간다는 정조국 선수와 'W 세리머니'를 개시한 공민현 선수의 수줍은 인터뷰. 축구 스타를 만나 너무나도 신이 난 '신스틸러' 어린이까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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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31 06: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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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하나면 승리를 얻지만, V 두 개로 W를 만들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이른바 'W 세리머니'를 하는 이유입니다. 제주는 공민현 선수가 골을 넣은 뒤 두 손을 모아 알파벳 'W'를 만드는 세리머니를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W' 세리머니는 제주 구단의 모기업인 SK가 진행하는 'With 캠페인'의 첫 글자에서 나온 겁니다. 'With 캠페인'은 간단하게 말하면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입니다.

캠페인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생의 7.7%가 학기 중 매일 2.4시간을 혼자 보낸다고 합니다. 이 어린이들이 혼자 보내야 하는 시간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자는 것이 'With 캠페인'입니다.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해 제주 축구단뿐 아니라 SK 농구단의 김선형 선수와 펜싱 스타 남현희, SK 호크스 핸드볼팀의 김동철 선수 등이 SNS를 통해 'With 챌린지'에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제주 축구단은 단순히 'W 세리머니'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초등학생 돌봄 프로그램도 시작했습니다. 정조국과 공민현 등 팀의 간판선수들이 초등학생들을 방과 후에 초청해 같이 축구도 하고 사인도 해주며 '함께하는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8월부터는 프로그램을 본격화해 매주 30명에서 50명 사이의 초등학생을 초청해 축구로 아이들을 돌봐줄 예정입니다.

'W 세리머니'를 하고 싶어도 요즘 골이 안 들어간다는 정조국 선수와 'W 세리머니'를 개시한 공민현 선수의 수줍은 인터뷰. 축구 스타를 만나 너무나도 신이 난 '신스틸러' 어린이까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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