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중대본…“접경지 수해·산사태 주의”

입력 2020.08.01 (21:09) 수정 2020.08.0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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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도 폭우 피해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지금까지 집계된 전국 피해 현황, 또 대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민정희 기자, 아직 1단계 비상근무 중이죠.

그곳 분위기 간단히 전해주시고, 공식 집계한 피해 정리해주세요.

[리포트]

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출입 제한 구역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입니다.

주말 밤이지만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오늘(1일)도 20명 안팎의 인원이 밤샘 근무를 이어갈 예정인데요.

현재는 1단계 비상근무 체제입니다.

오늘(1일) 오후 7시 30분을 기준으로 집계된 피해 상황을 보면요.

서울 도림천에서 한 명이 숨졌고 서울 강남역 인근 보행로와 경기 남양주시에서 주택 한 동이 일시적으로 침수됐습니다.

정부는 오늘(1일) 밤에 많은 비가 예보돼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지하 차도 2곳과 둔치 주차장 70곳에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북한산과 치악산 등 국립공원 6곳 111개 탐방로도 이용이 금지됐습니다.

특히 접경 지역의 수해 위험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임진강 필승교의 수위가 인명대피 기준을 넘어서고 군남댐도 주의 수위를 넘어섰다며, 경보 방송을 하고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 잦은 비로 산사태 위험도 높아진 상태인데요.

경기도 연천에 오늘(1일) 낮 12시부터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전국적으로 산사태가 우려되는 920여 곳에 대해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또 많은 비가 예상되는 서울과 경기도 등 지자체에서는 공무원 1만여 명이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중대본은 특히 비가 내리는 야간과 새벽시간에는 외부활동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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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중대본…“접경지 수해·산사태 주의”
    • 입력 2020-08-01 21:10:00
    • 수정2020-08-01 21: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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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도 폭우 피해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지금까지 집계된 전국 피해 현황, 또 대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민정희 기자, 아직 1단계 비상근무 중이죠.

그곳 분위기 간단히 전해주시고, 공식 집계한 피해 정리해주세요.

[리포트]

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출입 제한 구역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입니다.

주말 밤이지만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오늘(1일)도 20명 안팎의 인원이 밤샘 근무를 이어갈 예정인데요.

현재는 1단계 비상근무 체제입니다.

오늘(1일) 오후 7시 30분을 기준으로 집계된 피해 상황을 보면요.

서울 도림천에서 한 명이 숨졌고 서울 강남역 인근 보행로와 경기 남양주시에서 주택 한 동이 일시적으로 침수됐습니다.

정부는 오늘(1일) 밤에 많은 비가 예보돼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지하 차도 2곳과 둔치 주차장 70곳에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북한산과 치악산 등 국립공원 6곳 111개 탐방로도 이용이 금지됐습니다.

특히 접경 지역의 수해 위험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임진강 필승교의 수위가 인명대피 기준을 넘어서고 군남댐도 주의 수위를 넘어섰다며, 경보 방송을 하고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 잦은 비로 산사태 위험도 높아진 상태인데요.

경기도 연천에 오늘(1일) 낮 12시부터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전국적으로 산사태가 우려되는 920여 곳에 대해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또 많은 비가 예상되는 서울과 경기도 등 지자체에서는 공무원 1만여 명이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중대본은 특히 비가 내리는 야간과 새벽시간에는 외부활동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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