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축구장! 힘내는 선수들

입력 2020.08.01 (21:32) 수정 2020.08.0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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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 이어 프로축구도 오늘부터 관중 10% 입장이 허용돼 팬들의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축구에 목마른 팬들은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팬들이 경기장에 들어가기 위해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줄을 섰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한 채 체온을 재고 스마트폰 인증 절차를 거쳐 입장합니다.

시즌 개막 이후 이 순간만을 기다려온 팬들의 마음은 설레입니다.

[김주헌/성남 팬 : "넉달만에 경기장에 왔는데 집에서 스마트폰으로만 보다가 직접 오니까 기분이 날아갈 것 같습니다."]

팬들은 좌석 사이에 충분한 거리를 두고 응원했습니다.

방역 조치로 서포터스의 단체 응원은 없었지만,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만큼 화끈한 골행진도 이어졌습니다.

전북은 포항 송민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출신 바로우의 정확한 크로스를 손준호가 훌쩍 뛰어올라 해결했습니다.

압권은 지난 시즌 MVP 김보경의 시즌 첫골이었습니다.

구스타보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골을 터트리며 전북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최용수 감독이 전격 사퇴한 FC서울은 윤주태의 활약으로 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전반 26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에는 측면 돌파에 이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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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갑다 축구장! 힘내는 선수들
    • 입력 2020-08-01 21:33:02
    • 수정2020-08-01 21:40:31
    뉴스 9
[앵커]

프로야구에 이어 프로축구도 오늘부터 관중 10% 입장이 허용돼 팬들의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축구에 목마른 팬들은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팬들이 경기장에 들어가기 위해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줄을 섰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한 채 체온을 재고 스마트폰 인증 절차를 거쳐 입장합니다.

시즌 개막 이후 이 순간만을 기다려온 팬들의 마음은 설레입니다.

[김주헌/성남 팬 : "넉달만에 경기장에 왔는데 집에서 스마트폰으로만 보다가 직접 오니까 기분이 날아갈 것 같습니다."]

팬들은 좌석 사이에 충분한 거리를 두고 응원했습니다.

방역 조치로 서포터스의 단체 응원은 없었지만,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만큼 화끈한 골행진도 이어졌습니다.

전북은 포항 송민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출신 바로우의 정확한 크로스를 손준호가 훌쩍 뛰어올라 해결했습니다.

압권은 지난 시즌 MVP 김보경의 시즌 첫골이었습니다.

구스타보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골을 터트리며 전북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최용수 감독이 전격 사퇴한 FC서울은 윤주태의 활약으로 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전반 26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에는 측면 돌파에 이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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