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집중 발생…“되도록 익혀 드세요”

입력 2020.08.02 (07:08) 수정 2020.08.1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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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남에 이어 경남에서도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나타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올라가는 6월에 환자가 생기기 시작해 8월에 감염자가 집중됩니다.

해수 온도가 높은 9월까지도 환자가 많이 발생합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감염돼도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간 질환자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자, 알콜중독이나 면역결핍과 같은 질환자는 저혈압, 피부 괴사 등의 쇼크 증상으로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질환이 있다면 생선과 조개류는 되도록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조리는 반드시 흐르는 수돗물에 충분히 씻어야 합니다.

몸에 상처가 난 경우에는 바닷물에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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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 집중 발생…“되도록 익혀 드세요”
    • 입력 2020-08-02 07:14:55
    • 수정2020-08-16 07:28:20
    KBS 재난방송센터
지난달, 전남에 이어 경남에서도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나타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올라가는 6월에 환자가 생기기 시작해 8월에 감염자가 집중됩니다.

해수 온도가 높은 9월까지도 환자가 많이 발생합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감염돼도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간 질환자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자, 알콜중독이나 면역결핍과 같은 질환자는 저혈압, 피부 괴사 등의 쇼크 증상으로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질환이 있다면 생선과 조개류는 되도록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조리는 반드시 흐르는 수돗물에 충분히 씻어야 합니다.

몸에 상처가 난 경우에는 바닷물에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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