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2단계 격상한 중대본, 호우대처 긴급회의중

입력 2020.08.02 (09:29) 수정 2020.08.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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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도 비 피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세종청사에 마련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용준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날이 밝으면서 이곳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호우대처 긴급회의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보통 호우대처나 피해상황 공식 집계는 오전 6시와 10시 반 그리고 오후에 세 번 이렇게 모두 5번만 공식 집계를 합니다.

하지만 현재 주로 충청도 위주로 비 피해 소식이 들어오고 있는만큼, 재난관리 실장 주재 긴급 회의가 마무리되면 중간 집계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중대본은 오늘 오전 1시를 기해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고, 비상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대응해왔지만, 충북과 경기, 강원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상향된 건데요.

우선, 오늘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집계된 피해 상황을 보겠습니다.

어제 서울 도림천에서 한 명이 숨진 데 이어, 밤사이 강원 횡성에서 2명이 다쳤고요.

이재민도 발생했습니다.

강원 횡성과 경기 광주, 경기 수원 등에서 이재민이 나왔습니다.

충북 충주의 고속도로 54호선이 유실되는 등 시설물 피해도 있었고요.

산사태가 일어난 횡성에서는 주택 한 동이 반파됐고, 경기 남양주, 광주, 수원에서는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있었습니다.

특히 전국 곳곳에 산사태 주의보나 경보가 내려만큼 산간 지역에 계신분들,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침수가 우려되는 지하차도도 통제됐고, 둔치 주차장 차량은 1,000대 가까이 사전 대피 조치를 했습니다.

전국에 만 명이 넘는 공무원들도 비상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추가 소식 들어오는대로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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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2단계 격상한 중대본, 호우대처 긴급회의중
    • 입력 2020-08-02 09:30:51
    • 수정2020-08-02 09: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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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도 비 피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세종청사에 마련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용준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날이 밝으면서 이곳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호우대처 긴급회의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보통 호우대처나 피해상황 공식 집계는 오전 6시와 10시 반 그리고 오후에 세 번 이렇게 모두 5번만 공식 집계를 합니다. 하지만 현재 주로 충청도 위주로 비 피해 소식이 들어오고 있는만큼, 재난관리 실장 주재 긴급 회의가 마무리되면 중간 집계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중대본은 오늘 오전 1시를 기해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고, 비상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대응해왔지만, 충북과 경기, 강원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상향된 건데요. 우선, 오늘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집계된 피해 상황을 보겠습니다. 어제 서울 도림천에서 한 명이 숨진 데 이어, 밤사이 강원 횡성에서 2명이 다쳤고요. 이재민도 발생했습니다. 강원 횡성과 경기 광주, 경기 수원 등에서 이재민이 나왔습니다. 충북 충주의 고속도로 54호선이 유실되는 등 시설물 피해도 있었고요. 산사태가 일어난 횡성에서는 주택 한 동이 반파됐고, 경기 남양주, 광주, 수원에서는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있었습니다. 특히 전국 곳곳에 산사태 주의보나 경보가 내려만큼 산간 지역에 계신분들,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침수가 우려되는 지하차도도 통제됐고, 둔치 주차장 차량은 1,000대 가까이 사전 대피 조치를 했습니다. 전국에 만 명이 넘는 공무원들도 비상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추가 소식 들어오는대로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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