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집중호우 대비’ 주요지휘관회의…“경계태세 유지·적극 대민지원”

입력 2020.08.02 (10:52) 수정 2020.08.0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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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까지 중부 지방에 폭우가 예보된 가운데, 군 당국은 긴급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각 군부대의 호우 피해 대응 방안을 점검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2일)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재로 '장마 장기화와 집중호우 지속에 따른 긴급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회의에서 "집중 호우 피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현행 경계 작전 태세에 취약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군에서 발생한 피해는 조기에 복구하고,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회의에는 합동참모본부 지휘관과 육해공군 본부, 국방부 직할부대 지휘관 등이 화상으로 참여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각급 부대의 재난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대민 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 장관은 "각 군이 현행작전과 우리 장병 안전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선제적으로 인명 구조와 응급 복구 등 '국민을 위한 군'으로서의 사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북한 지역에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멧돼지 사체가 떠내려오거나 유실 지뢰 등이 유입될 가능성에 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장마가 종료되는 8월 중순 폭염에 대비해 혹서기 각종 부대 훈련 간 온열 환자 발생을 예방하고 경계 근무 여건도 보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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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2 10:52:20
    • 수정2020-08-02 18:34:45
    재난
5일까지 중부 지방에 폭우가 예보된 가운데, 군 당국은 긴급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각 군부대의 호우 피해 대응 방안을 점검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2일)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재로 '장마 장기화와 집중호우 지속에 따른 긴급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회의에서 "집중 호우 피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현행 경계 작전 태세에 취약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군에서 발생한 피해는 조기에 복구하고,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회의에는 합동참모본부 지휘관과 육해공군 본부, 국방부 직할부대 지휘관 등이 화상으로 참여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각급 부대의 재난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대민 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 장관은 "각 군이 현행작전과 우리 장병 안전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선제적으로 인명 구조와 응급 복구 등 '국민을 위한 군'으로서의 사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북한 지역에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멧돼지 사체가 떠내려오거나 유실 지뢰 등이 유입될 가능성에 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장마가 종료되는 8월 중순 폭염에 대비해 혹서기 각종 부대 훈련 간 온열 환자 발생을 예방하고 경계 근무 여건도 보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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