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 산양저수지 둑 일부 붕괴…주민 대피

입력 2020.08.02 (11:08) 수정 2020.08.02 (11: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 밤부터 경기도에 많이 비가 내리면서 경기도 안성과 이천 등에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 어떤지 경기도 이천 산양저수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민경 기자, 비가 집중적으로 내려 저수지 둑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면서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경기도 이천 산양저수지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게 바로 산양저수지인데요.

원래라면 가득찼던 저수지의 물이 남김 없이 빠져나간 상황입니다.

지금은 뚝 끊겨 있는 저수지 둑 모습도 보실 수 있는데요.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오늘 오전 7시 30분 쯤 산양저수지 둑이 무너졌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다행히 인근 주민들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수지 아래에 있는 마을과 과수원 곳곳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산양저수지 둑이 무너지며 저수지 물이 마을 주택과 과수원이 있던 곳을 휩쓸었기 때문인데요.

원래 포도나무가 있던 과수원도 지금은 형태도 없이 사라졌고, 저수지 근처에 있던 콘테이너 박스가 800m 넘게 떨어진 마을 도로로 휩쓸려 오는 등 피해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당시 경기 이천에는 시간당 최고 50mm의 강한 비가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시간당 최고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경기 안성시에서는 폭우로 인한 매몰사고로 1명이 사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천 산양저수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류재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기 이천 산양저수지 둑 일부 붕괴…주민 대피
    • 입력 2020-08-02 11:09:34
    • 수정2020-08-02 11:15:34
[앵커]

어제 밤부터 경기도에 많이 비가 내리면서 경기도 안성과 이천 등에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 어떤지 경기도 이천 산양저수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민경 기자, 비가 집중적으로 내려 저수지 둑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면서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경기도 이천 산양저수지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게 바로 산양저수지인데요.

원래라면 가득찼던 저수지의 물이 남김 없이 빠져나간 상황입니다.

지금은 뚝 끊겨 있는 저수지 둑 모습도 보실 수 있는데요.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오늘 오전 7시 30분 쯤 산양저수지 둑이 무너졌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다행히 인근 주민들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수지 아래에 있는 마을과 과수원 곳곳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산양저수지 둑이 무너지며 저수지 물이 마을 주택과 과수원이 있던 곳을 휩쓸었기 때문인데요.

원래 포도나무가 있던 과수원도 지금은 형태도 없이 사라졌고, 저수지 근처에 있던 콘테이너 박스가 800m 넘게 떨어진 마을 도로로 휩쓸려 오는 등 피해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당시 경기 이천에는 시간당 최고 50mm의 강한 비가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시간당 최고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경기 안성시에서는 폭우로 인한 매몰사고로 1명이 사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천 산양저수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류재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