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로 보는 피해 상황

입력 2020.08.02 (11:26) 수정 2020.08.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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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시각 집중 호우로 산사태나 도로 침수로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습니다.

주의해야 할 지역 어디인지 재난스튜디오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재희 기자 도로가 유실되거나 산사태로 폐쇄된 곳도 있나보네요.

[리포트]

네 현재 비구름이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피해도 이 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충북 충주와 제천 쪽 도로 피해가 큰데. CCTV를 통해 실시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평택제천고속도로 명서1교 근처 천등산터널입니다.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일어났는데요.

산에서 쏟아져 내린 토사가 도로 전체를 메웠습니다.

차량 통행이 안 될 정도로 많은 양이 쏟아져내려 차로 전체가 통제된 채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장비가 동원됐지만 워낙 토사 양이 많아 복구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근처 차량 정체도 심합니다.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방면에 차들이 옴짝달싹 하지 못하고 길게 늘어서있는데요.

조금 전 보신 복구작업 때문에 제천방향 도로가 통제돼 통행이 원활하지 못합니다.

반면 평택 방향은 오가는 차가 거의 없어 도로가 텅 비어있습니다.

이번엔 중부내륙고속도롭니다.

비는 어느정도 그쳤지만 도로 상황 심각합니다.

양평방향 길목에 역시 산사태가 일어났는데요.

왼편에 많은 양의 흙이 쌓여 있어 복구에는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흙 위로는 아직까지 빗물이 다량 흘러나오고 있는데, 이 물이 토사를 도로로 계속 흘러나오게 만들어 작업을 더디게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중부고속도로입니다.

음성휴게소 근천데, CCTV 화면이 뿌옇게 흐려져 잘 보이지 않는데요.

지금 비구름이 중부지방에 집중돼 있는데 아직 이 곳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에도 역시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하남방향 도로 멀리 중장비들이 사이렌을 켜놓고 차량통행을 막은 상태고, 굴착기가 흙을 퍼 대형차량에 담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중앙고속도로 또 다른 지점입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춘천방면 도로 옆 사면에서 흙이 다량 쏟아져 내렸습니다.

위 쪽 언덕과 지금 보시는 도로 양쪽에서 추가 붕괴를 막기위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도로 쪽은 현재 복구가 거의 끝난 상태인데요.

차량 통행은 다시 진행되고 있지만 원활하진 않습니다.

다음은 KBS 재난 CCTV입니다.

충북 단양 남한강의 도담삼봉을 비추는 화면입니다.

원래 맑은 물이 고요하게 흐르는 곳인데 지금은 평소에 비해 물이 많이 불어났습니다.

물 색도 흙탕물이 돼 안 쪽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모습을 좀처럼 보기 어렵다보니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이 눈에 띕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재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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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CTV로 보는 피해 상황
    • 입력 2020-08-02 11:34:16
    • 수정2020-08-02 11:39:45
[앵커]

이 시각 집중 호우로 산사태나 도로 침수로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습니다.

주의해야 할 지역 어디인지 재난스튜디오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재희 기자 도로가 유실되거나 산사태로 폐쇄된 곳도 있나보네요.

[리포트]

네 현재 비구름이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피해도 이 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충북 충주와 제천 쪽 도로 피해가 큰데. CCTV를 통해 실시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평택제천고속도로 명서1교 근처 천등산터널입니다.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일어났는데요.

산에서 쏟아져 내린 토사가 도로 전체를 메웠습니다.

차량 통행이 안 될 정도로 많은 양이 쏟아져내려 차로 전체가 통제된 채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장비가 동원됐지만 워낙 토사 양이 많아 복구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근처 차량 정체도 심합니다.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방면에 차들이 옴짝달싹 하지 못하고 길게 늘어서있는데요.

조금 전 보신 복구작업 때문에 제천방향 도로가 통제돼 통행이 원활하지 못합니다.

반면 평택 방향은 오가는 차가 거의 없어 도로가 텅 비어있습니다.

이번엔 중부내륙고속도롭니다.

비는 어느정도 그쳤지만 도로 상황 심각합니다.

양평방향 길목에 역시 산사태가 일어났는데요.

왼편에 많은 양의 흙이 쌓여 있어 복구에는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흙 위로는 아직까지 빗물이 다량 흘러나오고 있는데, 이 물이 토사를 도로로 계속 흘러나오게 만들어 작업을 더디게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중부고속도로입니다.

음성휴게소 근천데, CCTV 화면이 뿌옇게 흐려져 잘 보이지 않는데요.

지금 비구름이 중부지방에 집중돼 있는데 아직 이 곳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에도 역시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하남방향 도로 멀리 중장비들이 사이렌을 켜놓고 차량통행을 막은 상태고, 굴착기가 흙을 퍼 대형차량에 담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중앙고속도로 또 다른 지점입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춘천방면 도로 옆 사면에서 흙이 다량 쏟아져 내렸습니다.

위 쪽 언덕과 지금 보시는 도로 양쪽에서 추가 붕괴를 막기위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도로 쪽은 현재 복구가 거의 끝난 상태인데요.

차량 통행은 다시 진행되고 있지만 원활하진 않습니다.

다음은 KBS 재난 CCTV입니다.

충북 단양 남한강의 도담삼봉을 비추는 화면입니다.

원래 맑은 물이 고요하게 흐르는 곳인데 지금은 평소에 비해 물이 많이 불어났습니다.

물 색도 흙탕물이 돼 안 쪽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모습을 좀처럼 보기 어렵다보니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이 눈에 띕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재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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