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 시간당 100mm 폭우…산사태로 1명 숨져

[앵커]

경기 남부 일대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도 안성 등에서는 산사태로 한 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안성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희봉 기자! 상황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금 제가 나와있는 곳은 산사태로 매몰사고가 발생한 안성시 일죽면 현장입니다.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가 발생해 양계장을 덮치면서 5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사고는 오늘 오전 7시 10분쯤 발생했는데요.

안성소방서는 사고직후 양계장 건물과 집 등을 2시간에 걸쳐 수색한 결과, 오전 9시 18분쯤 매몰된 남성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경기도는 일죽면과 죽산면 일대 시가지가 침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아침 안성시 일대에 산사태가 잇따랐는데요.

안성시에 따르면 산사태 발생지역은 죽산면 용설리, 일죽면 화봉리, 일죽면 주천리 등입니다.

이 떄문에 안성시는 산사태 경보를 발령한 상태입니다.

또한 침수 지역도 늘어나고 있는데, 안성시 용설리 등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성시는 산림과 급경사지 위험지역 주변의 접근과 통행을 금지했고, 주민과 방문객은 대피명령시 대피장소와 안전지대로 대피하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현재까지 집계된 안성지역 이재민은 20여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안성에서 KBS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