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흘째 30명대…해외유입이 22명

입력 2020.08.02 (12:57) 수정 2020.08.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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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30명대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해외유입이 22명으로 국내 발생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국내 지역사회에선 집단감염의 여파가 이어져 서울 강서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가 2명 더 추가됐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명 늘었습니다.

이 중 해외유입이 2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국내 발생은 이틀 연속 한자릿수로 8명이었습니다.

국내 발생 지역별 환자수는 서울 5명, 경기 1명, 부산 1명, 경북 1명입니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노인 요양시설과 관련해 확진자가 2명 더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22명 가운데 17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5명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내국인과 외국인이 각각 11명씩 나왔습니다.

지난달 31일 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건설 근로자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귀국한 건설근로자 72명 가운데 확진자는 지금까지 2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어 필리핀 5명 등 아시아 지역에서 온 18명과 미국에서 입국한 3명 등이 해외 유입 확진자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1명을 유지했습니다.

현재 806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위중, 중증 환자는 13명입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강원도 홍천 캠핑 모임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휴가철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특히 실외라 하더라도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또 8월엔 호우와 무더위가 계속되는 만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라도 일상적인 건강 관리에 신경쓰고 특히 기저질환자는 평소 받는 치료를 소홀히하면 안된다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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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흘째 30명대…해외유입이 22명
    • 입력 2020-08-02 12:58:06
    • 수정2020-08-02 1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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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30명대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해외유입이 22명으로 국내 발생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국내 지역사회에선 집단감염의 여파가 이어져 서울 강서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가 2명 더 추가됐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명 늘었습니다.

이 중 해외유입이 2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국내 발생은 이틀 연속 한자릿수로 8명이었습니다.

국내 발생 지역별 환자수는 서울 5명, 경기 1명, 부산 1명, 경북 1명입니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노인 요양시설과 관련해 확진자가 2명 더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22명 가운데 17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5명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내국인과 외국인이 각각 11명씩 나왔습니다.

지난달 31일 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건설 근로자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귀국한 건설근로자 72명 가운데 확진자는 지금까지 2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어 필리핀 5명 등 아시아 지역에서 온 18명과 미국에서 입국한 3명 등이 해외 유입 확진자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1명을 유지했습니다.

현재 806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위중, 중증 환자는 13명입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강원도 홍천 캠핑 모임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휴가철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특히 실외라 하더라도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또 8월엔 호우와 무더위가 계속되는 만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라도 일상적인 건강 관리에 신경쓰고 특히 기저질환자는 평소 받는 치료를 소홀히하면 안된다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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