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간당 최대 76mm 폭우…4명 사망·8명 실종

입력 2020.08.02 (14:17) 수정 2020.08.0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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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새벽, 시간당 최대 76.5mm의 폭우가 쏟아진 충북 중북부 지역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와 충북소방본부는 오늘 오후 7시까지, 충주와 제천, 단양, 음성 등에서 4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충북 충주시 엄정면에서는 76살 여성이, 앙성면에서는 59살 여성이 산사태에 숨졌고, 제천시 금성면의 한 캠핑장에서도 산사태로 42살 남성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음성군 감곡면의 한 낚시터 근처에서도 63살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을 거뒀습니다.

충주시 산척면에서는 구조 활동을 하던 30살 소방공무원이 하천에 휩쓸리는 등 현재까지 충북에서 8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와 함께 주택과 도로 침수, 낙석과 토사 유출 등 확인된 것만 100여 건 이상의 비 피해가 충북 중북부 지역에서 속출했습니다.

음성 감곡과 제천 산곡, 단양 매포와 어상천 등에서는 저수지와 하천 범람 위기, 침수 피해 등으로 주민 수백 명이 임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 충주 삼탄역과 제천 공전역이 토사 유출과 침수 피해를 입어, 충북선 철도 운행이 종일 중단됐습니다.

[사진 출처 : 충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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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2 14:17:17
    • 수정2020-08-02 19: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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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새벽, 시간당 최대 76.5mm의 폭우가 쏟아진 충북 중북부 지역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와 충북소방본부는 오늘 오후 7시까지, 충주와 제천, 단양, 음성 등에서 4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충북 충주시 엄정면에서는 76살 여성이, 앙성면에서는 59살 여성이 산사태에 숨졌고, 제천시 금성면의 한 캠핑장에서도 산사태로 42살 남성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음성군 감곡면의 한 낚시터 근처에서도 63살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을 거뒀습니다.

충주시 산척면에서는 구조 활동을 하던 30살 소방공무원이 하천에 휩쓸리는 등 현재까지 충북에서 8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와 함께 주택과 도로 침수, 낙석과 토사 유출 등 확인된 것만 100여 건 이상의 비 피해가 충북 중북부 지역에서 속출했습니다.

음성 감곡과 제천 산곡, 단양 매포와 어상천 등에서는 저수지와 하천 범람 위기, 침수 피해 등으로 주민 수백 명이 임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 충주 삼탄역과 제천 공전역이 토사 유출과 침수 피해를 입어, 충북선 철도 운행이 종일 중단됐습니다.

[사진 출처 : 충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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