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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산양저수지 둑 붕괴…하천 주변 침수 피해
입력 2020.08.02 (15:42) 수정 2020.08.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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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산양저수지 둑 붕괴…하천 주변 침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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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 호우가 강타한 경기도 일대 역시 피해가 적지 않은데요.

특히 이천 산양 저수지는 불어난 물 때문에 둑이 터져 주변 주택과 과수원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이 가득 차 있어야 할 저수지 안이 텅 비어 마치 하천처럼 변했습니다.

시간당 최고 5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저수지를 둘러싼 둑 한쪽이 무너진 겁니다.

[양성삼/산양1리 주민 : "조금 있다보니 저수지가 터졌나보다 그러더라고. 옷 입고 나왔더니 산더미 마냥 내려오는 거야 물이."]

이천시는 오늘 아침 7시 30분쯤 산양 저수지 둑 일부가 붕괴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 접수 직후 인근 주민들은 신속히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무너진 저수지에 흘러나온 물 때문에 하천 수위가 급격히 높아져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하천 주변에 있는 주택들의 경우 한때 방 안까지 물이 들어차기도 했습니다.

[A 씨/산양1리 주민 : "저수지가 터지니까 (물이) 확 쓸고 내려갔지. 말도 못해 그런 건 처음 봐서. 놀래서 진정을 못 해서 한참을 앉아 있었어."]

과수원에 심어둔 포도나무들이 하천물에 쓸려가는 등 농경지 일대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또 저수지 근처에 있던 컨테이너 박스가 800m 넘게 떨어진 마을 도로까지 휩쓸려 내려왔습니다.

주민들은 비가 완전히 그치지 않은 상황이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현재 임시 대피소에 주민 50여 명이 머물고 있으며, 도로 등을 중심으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이윤진
  • 이천 산양저수지 둑 붕괴…하천 주변 침수 피해
    • 입력 2020.08.02 (15:42)
    • 수정 2020.08.02 (15:48)
이천 산양저수지 둑 붕괴…하천 주변 침수 피해
[앵커]

집중 호우가 강타한 경기도 일대 역시 피해가 적지 않은데요.

특히 이천 산양 저수지는 불어난 물 때문에 둑이 터져 주변 주택과 과수원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이 가득 차 있어야 할 저수지 안이 텅 비어 마치 하천처럼 변했습니다.

시간당 최고 5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저수지를 둘러싼 둑 한쪽이 무너진 겁니다.

[양성삼/산양1리 주민 : "조금 있다보니 저수지가 터졌나보다 그러더라고. 옷 입고 나왔더니 산더미 마냥 내려오는 거야 물이."]

이천시는 오늘 아침 7시 30분쯤 산양 저수지 둑 일부가 붕괴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 접수 직후 인근 주민들은 신속히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무너진 저수지에 흘러나온 물 때문에 하천 수위가 급격히 높아져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하천 주변에 있는 주택들의 경우 한때 방 안까지 물이 들어차기도 했습니다.

[A 씨/산양1리 주민 : "저수지가 터지니까 (물이) 확 쓸고 내려갔지. 말도 못해 그런 건 처음 봐서. 놀래서 진정을 못 해서 한참을 앉아 있었어."]

과수원에 심어둔 포도나무들이 하천물에 쓸려가는 등 농경지 일대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또 저수지 근처에 있던 컨테이너 박스가 800m 넘게 떨어진 마을 도로까지 휩쓸려 내려왔습니다.

주민들은 비가 완전히 그치지 않은 상황이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현재 임시 대피소에 주민 50여 명이 머물고 있으며, 도로 등을 중심으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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