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권 주자 3인, 대구·경북 표심 잡기 나서

입력 2020.08.02 (17:19) 수정 2020.08.02 (17: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나선 후보들이 오늘(2일) 대구·경북(TK)을 찾아 지역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오늘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시당 대의원대회에서 대표가 되면 지명직 최고위원에 영남 안배를 약속하면서 정치 지역 구도의 벽을 끝내자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 경제를 위해 섬유 등 전통 산업을 고도화하고 자율주행차 시범 도시 등 미래산업을 키우는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후보는 경북 출신으로 대구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낸 자신이 당 대표가 되는 것 자체가 대구 경북은 물론 부산, 경남, 울산을 비롯한 민주당 취약지의 당 지지율이 오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에 적신호가 켜졌다면서, 2년 당 대표 임기를 채우며 재집권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주민 후보는 미국이 대공황 당시 추진했던 뉴딜 정책을 거론하면서 "새 사회를 꿈꾸는 모든 세력의 둥지로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고위원 주자 8명도 TK 지역 관련 각종 공약을 내놓으면서, TK 당심을 향해 구애 공세를 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달 25일 제주를 시작으로 8·29 전당대회 전까지 전국을 돌며 시·도당 대의원대회와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함께 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당 당권 주자 3인, 대구·경북 표심 잡기 나서
    • 입력 2020-08-02 17:19:26
    • 수정2020-08-02 17:53:56
    정치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나선 후보들이 오늘(2일) 대구·경북(TK)을 찾아 지역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오늘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시당 대의원대회에서 대표가 되면 지명직 최고위원에 영남 안배를 약속하면서 정치 지역 구도의 벽을 끝내자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 경제를 위해 섬유 등 전통 산업을 고도화하고 자율주행차 시범 도시 등 미래산업을 키우는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후보는 경북 출신으로 대구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낸 자신이 당 대표가 되는 것 자체가 대구 경북은 물론 부산, 경남, 울산을 비롯한 민주당 취약지의 당 지지율이 오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에 적신호가 켜졌다면서, 2년 당 대표 임기를 채우며 재집권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주민 후보는 미국이 대공황 당시 추진했던 뉴딜 정책을 거론하면서 "새 사회를 꿈꾸는 모든 세력의 둥지로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고위원 주자 8명도 TK 지역 관련 각종 공약을 내놓으면서, TK 당심을 향해 구애 공세를 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달 25일 제주를 시작으로 8·29 전당대회 전까지 전국을 돌며 시·도당 대의원대회와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함께 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