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주간 일평균 확진자수 16.9명으로 감소…비수도권은 진정세 뚜렷”

입력 2020.08.02 (17:37) 수정 2020.08.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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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 동안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줄어들고 있으며, 산발적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는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진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19일부터 어제(1일)까지 최근 2주간 일일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6.9명으로 이전 2주간의 21.4명에 비해 4.5명 감소했다고 오늘(2일) 발표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26일부터 어제까지 지난 1주일 동안에 발생한 일일 평균 환자 수는 한 자릿수인 9.9명입니다.

또, 지난 2주간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환자의 비율도 6.6%로 방역 관리 목표치인 5%대에 가까워지고 있고 방역망 내 관리비율, 즉 신규 확진자 중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사람의 비율도 목표치인 80%를 초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대본은 이와 함께 치료 중인 환자도 806명으로 천 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어 의료 체계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치료 병상의 경우에도 감염병전담병원의 병상이 약 2천2백 개 여유가 남아 있으며, 중증·위중 환자도 현재 13명으로 계속 10명대 초반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반면, 해외유입 환자는 최근 2주간 일일 평균 27.7명이 발생해 이전 2주에 비해 0.3명이 증가했습니다.

중대본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현재 18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팬데믹이 계속되고 있는 국제적 상황 속에서 해외유입 환자도 증가하고 있지만, 해외유입자는 모두 2주간의 격리와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지역사회 전파 위험성은 낮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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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2 17:37:09
    • 수정2020-08-02 17:54:13
    사회
최근 2주 동안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줄어들고 있으며, 산발적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는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진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19일부터 어제(1일)까지 최근 2주간 일일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6.9명으로 이전 2주간의 21.4명에 비해 4.5명 감소했다고 오늘(2일) 발표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26일부터 어제까지 지난 1주일 동안에 발생한 일일 평균 환자 수는 한 자릿수인 9.9명입니다.

또, 지난 2주간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환자의 비율도 6.6%로 방역 관리 목표치인 5%대에 가까워지고 있고 방역망 내 관리비율, 즉 신규 확진자 중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사람의 비율도 목표치인 80%를 초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대본은 이와 함께 치료 중인 환자도 806명으로 천 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어 의료 체계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치료 병상의 경우에도 감염병전담병원의 병상이 약 2천2백 개 여유가 남아 있으며, 중증·위중 환자도 현재 13명으로 계속 10명대 초반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반면, 해외유입 환자는 최근 2주간 일일 평균 27.7명이 발생해 이전 2주에 비해 0.3명이 증가했습니다.

중대본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현재 18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팬데믹이 계속되고 있는 국제적 상황 속에서 해외유입 환자도 증가하고 있지만, 해외유입자는 모두 2주간의 격리와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지역사회 전파 위험성은 낮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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