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잠수교…보행자·차량 ‘통행 전면 제한’

입력 2020.08.02 (19:07) 수정 2020.08.02 (19: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앞서 보셨듯이 상류댐들이 일제히 방류를 시작하면서 한강도 영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전역에 이미 호우경보도 내려진 상탭니다.

비가 계속되면서 한강 수위가 상승해 잠수교 통행이 전면 제한됐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지금 잠수교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잠수교 주변에는 빗줄기가 세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온종일 계속 내린 비로 한강 물도 많이 불어나 있는 상황인데요.

오후 6시 기준 잠수교의 수위가 6m를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 뿐만 아니라 차량 통행도 모두 제한됐는데요.

한강 상류에 내린 비로 팔당댐 방류량이 증가하면서 잠수교 수위가 높아진 데 따른 조칩니다.

잠수교 수위가 5.5m 이상이면 보행자 통행이, 6.2m 이상이면 차량 통행이 제한됩니다.

앞서 서울시는 오후 3시 10분을 기점으로 보행자 통행을 제한했습니다.

[앵커]

잠수교 통행이 제한된 건 2년 만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재작년 8월 이후 처음인데요.

당시에도 보행자와 차량 통행 모두 제한됐습니다.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팔당댐이 10개 수문을 열고 초당 9800톤을 방류 중인 만큼 한강 수위는 지속적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한강 둔치 등이 물에 잠길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당분간은 한강변에 접근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한강변을 따라 진행되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또 중랑천 수위에 영향을 받는 동부간선도로 등도 통제될 수 있는 만큼 교통 정보게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양다운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시각 잠수교…보행자·차량 ‘통행 전면 제한’
    • 입력 2020-08-02 19:09:24
    • 수정2020-08-02 19:14:11
    뉴스 7
[앵커]

앞서 보셨듯이 상류댐들이 일제히 방류를 시작하면서 한강도 영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전역에 이미 호우경보도 내려진 상탭니다.

비가 계속되면서 한강 수위가 상승해 잠수교 통행이 전면 제한됐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지금 잠수교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잠수교 주변에는 빗줄기가 세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온종일 계속 내린 비로 한강 물도 많이 불어나 있는 상황인데요.

오후 6시 기준 잠수교의 수위가 6m를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 뿐만 아니라 차량 통행도 모두 제한됐는데요.

한강 상류에 내린 비로 팔당댐 방류량이 증가하면서 잠수교 수위가 높아진 데 따른 조칩니다.

잠수교 수위가 5.5m 이상이면 보행자 통행이, 6.2m 이상이면 차량 통행이 제한됩니다.

앞서 서울시는 오후 3시 10분을 기점으로 보행자 통행을 제한했습니다.

[앵커]

잠수교 통행이 제한된 건 2년 만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재작년 8월 이후 처음인데요.

당시에도 보행자와 차량 통행 모두 제한됐습니다.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팔당댐이 10개 수문을 열고 초당 9800톤을 방류 중인 만큼 한강 수위는 지속적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한강 둔치 등이 물에 잠길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당분간은 한강변에 접근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한강변을 따라 진행되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또 중랑천 수위에 영향을 받는 동부간선도로 등도 통제될 수 있는 만큼 교통 정보게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양다운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