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 남부 산불…주민 7천8백여 명 대피령

입력 2020.08.02 (20:06) 수정 2020.08.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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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주 남부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현지시간 1일 발생한 산불로 주민 7천 8백여명이 대피했습니다.

CNN 방송은 이날 서부시간 기준 오후 5시 시작된 산불이 산림 1만 2천 에이커(약 48.6㎢)와 주택 1채, 별채 2곳을 태웠다고 보도했습니다.

대피한 주민들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발열 체크를 마치고 마스크를 착용한 뒤 호텔과 고등학교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소방국은 2백여 명의 소방관을 투입하고, 헬기 등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2일까지 이 지역에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산불이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산불이 덮친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는 이날 최고 기온이 섭씨 38도로 치솟았습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당국은 "내일 아침까지는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한 통제선을 일정 정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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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2 20:06:23
    • 수정2020-08-02 20: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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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주 남부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현지시간 1일 발생한 산불로 주민 7천 8백여명이 대피했습니다.

CNN 방송은 이날 서부시간 기준 오후 5시 시작된 산불이 산림 1만 2천 에이커(약 48.6㎢)와 주택 1채, 별채 2곳을 태웠다고 보도했습니다.

대피한 주민들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발열 체크를 마치고 마스크를 착용한 뒤 호텔과 고등학교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소방국은 2백여 명의 소방관을 투입하고, 헬기 등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2일까지 이 지역에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산불이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산불이 덮친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는 이날 최고 기온이 섭씨 38도로 치솟았습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당국은 "내일 아침까지는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한 통제선을 일정 정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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