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기습 폭우에 수백 명 대피…이재민 속출
입력 2020.08.02 (22:05)
수정 2020.08.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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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습 폭우에, 일부 지역에서는 새벽부터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곳곳에서 이재민이 발생해 자치단체가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계속해서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주시 엄정면의 한 마을입니다.
이른 새벽부터 주민들이 마을회관에 모였습니다.
시간당 최대 70mm가 넘는 기습 폭우에 주택과 상가 등이 물에 잠겨 급히 대피한 겁니다.
이 일대에만 오늘 하루, 30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임병훈/충주시 엄정면 : "(새벽) 4시부터 5시까지 계속 소나기가 퍼붓는데, 그때 새벽이라 사람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고, 몇 사람이 문을 두드리면서 (대피하라고 했습니다)."]
마을을 연결하는 도로까지 침수돼 길이 막히자, 주민 120여 명은 근처 초등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피해를 복구하기도 전에 다시 내리는 장맛비에 주민들의 속은 타들어 갑니다.
[윤용한/충주시 엄정면 : "이제 우리는 우선 뭐, 이렇게 여기서 (마을회관) 어떻게 기거를 해야될 것 같아. 상황을 봐가면서."]
충주뿐만 아니라, 제천과 단양 등에서도 저수지 범람 등의 위험 속에 1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며칠째 계속된 비로 주택 침수와 파손 등 피해가 이어지면서 갈 곳을 잃은 이재민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
충청북도는 이재민 급식과 숙박시설 지원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폭우가 더 쏟아질 것이란 예보 속에 주민들의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기습 폭우에, 일부 지역에서는 새벽부터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곳곳에서 이재민이 발생해 자치단체가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계속해서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주시 엄정면의 한 마을입니다.
이른 새벽부터 주민들이 마을회관에 모였습니다.
시간당 최대 70mm가 넘는 기습 폭우에 주택과 상가 등이 물에 잠겨 급히 대피한 겁니다.
이 일대에만 오늘 하루, 30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임병훈/충주시 엄정면 : "(새벽) 4시부터 5시까지 계속 소나기가 퍼붓는데, 그때 새벽이라 사람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고, 몇 사람이 문을 두드리면서 (대피하라고 했습니다)."]
마을을 연결하는 도로까지 침수돼 길이 막히자, 주민 120여 명은 근처 초등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피해를 복구하기도 전에 다시 내리는 장맛비에 주민들의 속은 타들어 갑니다.
[윤용한/충주시 엄정면 : "이제 우리는 우선 뭐, 이렇게 여기서 (마을회관) 어떻게 기거를 해야될 것 같아. 상황을 봐가면서."]
충주뿐만 아니라, 제천과 단양 등에서도 저수지 범람 등의 위험 속에 1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며칠째 계속된 비로 주택 침수와 파손 등 피해가 이어지면서 갈 곳을 잃은 이재민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
충청북도는 이재민 급식과 숙박시설 지원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폭우가 더 쏟아질 것이란 예보 속에 주민들의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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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지역 기습 폭우에 수백 명 대피…이재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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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02 22:05:53
- 수정2020-08-02 22:16:03
[앵커]
기습 폭우에, 일부 지역에서는 새벽부터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곳곳에서 이재민이 발생해 자치단체가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계속해서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주시 엄정면의 한 마을입니다.
이른 새벽부터 주민들이 마을회관에 모였습니다.
시간당 최대 70mm가 넘는 기습 폭우에 주택과 상가 등이 물에 잠겨 급히 대피한 겁니다.
이 일대에만 오늘 하루, 30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임병훈/충주시 엄정면 : "(새벽) 4시부터 5시까지 계속 소나기가 퍼붓는데, 그때 새벽이라 사람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고, 몇 사람이 문을 두드리면서 (대피하라고 했습니다)."]
마을을 연결하는 도로까지 침수돼 길이 막히자, 주민 120여 명은 근처 초등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피해를 복구하기도 전에 다시 내리는 장맛비에 주민들의 속은 타들어 갑니다.
[윤용한/충주시 엄정면 : "이제 우리는 우선 뭐, 이렇게 여기서 (마을회관) 어떻게 기거를 해야될 것 같아. 상황을 봐가면서."]
충주뿐만 아니라, 제천과 단양 등에서도 저수지 범람 등의 위험 속에 1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며칠째 계속된 비로 주택 침수와 파손 등 피해가 이어지면서 갈 곳을 잃은 이재민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
충청북도는 이재민 급식과 숙박시설 지원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폭우가 더 쏟아질 것이란 예보 속에 주민들의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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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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