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비 피해 잇따라…밤새 피해 우려
입력 2020.08.02 (22:13)
수정 2020.08.0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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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상한 장마전선이 경북 북부지역에도 많은 비를 뿌리면서 피서객 고립과 산사태 등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추가 피해 발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길 한 가운데 토사가 가득 쌓였습니다.
원래 길이 있던 곳으로는 빗물이 세차게 흐릅니다.
지난 주부터 끊이지 않고 내린 비로 인해 길이 유실된 겁니다.
사고 현장에는 이처럼 민가가 한 채 있지만 사고 당시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지난 주부터 오늘 새벽까지 경북 북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봉화군 소천면에서는 한 펜션에 머물던 30여 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고, 영주시 부석면의 한 캠핑장에서도 16명이 고립됐습니다.
봉화군 법전리 등 3곳에서는 산사태가 나면서 현동역과 분천역 사이 일부 구간에 토사가 유입돼 영동선 철도 운행이 중단됐고, 도로 18곳이 통제됐습니다.
농경지 2만9천여 제곱미터도 침수, 매몰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정태/경상북도 자연재난과장 : "피해 발생 지역에 대해서는 차량 통제 등 신속한 응급복구를 실시하여 인명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오늘 밤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비가 내일 오후까지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30에서 80밀리미터, 많은 곳은 100밀리미터 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호민/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 : "계속해서 서쪽에서부터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강수가 집중되는 시간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가 되겠고요."]
전문가들은 지난 주부터 비가 계속 이어져 지반이 약해진 경우 적은 양의 비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밤 사이 피해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북상한 장마전선이 경북 북부지역에도 많은 비를 뿌리면서 피서객 고립과 산사태 등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추가 피해 발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길 한 가운데 토사가 가득 쌓였습니다.
원래 길이 있던 곳으로는 빗물이 세차게 흐릅니다.
지난 주부터 끊이지 않고 내린 비로 인해 길이 유실된 겁니다.
사고 현장에는 이처럼 민가가 한 채 있지만 사고 당시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지난 주부터 오늘 새벽까지 경북 북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봉화군 소천면에서는 한 펜션에 머물던 30여 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고, 영주시 부석면의 한 캠핑장에서도 16명이 고립됐습니다.
봉화군 법전리 등 3곳에서는 산사태가 나면서 현동역과 분천역 사이 일부 구간에 토사가 유입돼 영동선 철도 운행이 중단됐고, 도로 18곳이 통제됐습니다.
농경지 2만9천여 제곱미터도 침수, 매몰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정태/경상북도 자연재난과장 : "피해 발생 지역에 대해서는 차량 통제 등 신속한 응급복구를 실시하여 인명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오늘 밤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비가 내일 오후까지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30에서 80밀리미터, 많은 곳은 100밀리미터 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호민/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 : "계속해서 서쪽에서부터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강수가 집중되는 시간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가 되겠고요."]
전문가들은 지난 주부터 비가 계속 이어져 지반이 약해진 경우 적은 양의 비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밤 사이 피해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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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8-02 22:52:02
[앵커]
북상한 장마전선이 경북 북부지역에도 많은 비를 뿌리면서 피서객 고립과 산사태 등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추가 피해 발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길 한 가운데 토사가 가득 쌓였습니다.
원래 길이 있던 곳으로는 빗물이 세차게 흐릅니다.
지난 주부터 끊이지 않고 내린 비로 인해 길이 유실된 겁니다.
사고 현장에는 이처럼 민가가 한 채 있지만 사고 당시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지난 주부터 오늘 새벽까지 경북 북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봉화군 소천면에서는 한 펜션에 머물던 30여 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고, 영주시 부석면의 한 캠핑장에서도 16명이 고립됐습니다.
봉화군 법전리 등 3곳에서는 산사태가 나면서 현동역과 분천역 사이 일부 구간에 토사가 유입돼 영동선 철도 운행이 중단됐고, 도로 18곳이 통제됐습니다.
농경지 2만9천여 제곱미터도 침수, 매몰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정태/경상북도 자연재난과장 : "피해 발생 지역에 대해서는 차량 통제 등 신속한 응급복구를 실시하여 인명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오늘 밤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비가 내일 오후까지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30에서 80밀리미터, 많은 곳은 100밀리미터 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호민/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 : "계속해서 서쪽에서부터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강수가 집중되는 시간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가 되겠고요."]
전문가들은 지난 주부터 비가 계속 이어져 지반이 약해진 경우 적은 양의 비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밤 사이 피해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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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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