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해상안전사고 이제 그만!”…4개 교육청 합동훈련
입력 2020.08.02 (22:24)
수정 2020.08.0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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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바다를 찾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방학을 맞아 바다에서 수상레저활동을 즐기는 학생들도 많을텐데요.
대전과 충남 등 4개 교육청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학생들의 해상안전을 위해 교육요원 훈련에 나섰습니다.
박연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3년,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참사로 고등학생 5명이 숨지고, 지난해 8월에는 전남 해남에서 해상체험을 하던 학생과 교사 140여 명이 강풍에 떠밀려 표류하다 구조됐습니다.
해수욕장 바다 한 가운데서 레저 고무보트 한 대가 순식간에 뒤집힙니다.
조난자가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사이, 해양수련원 교육요원들이 곧바로 구조에 뛰어듭니다.
수상스키에 달린 레스큐 보드로 조난자들을 건져내고, 조류를 타고 먼 바다까지 밀려난 요구조자들은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출됩니다.
심정지가 온 응급환자에 대한 119 구조대의 심폐소생술도 이어집니다.
대전과 충남, 충북, 서울 등 4개 교육청 산하 해양수련원을 비롯해 해경과 소방 등 관계기관들이 최초로 학생들의 해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육요원에 대한 합동훈련에 나선 겁니다.
[심진우/서울시교육청 수련지도사 : "머리로는 항상 생각하고 있지만 행동으로 나오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더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안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고…."]
해마다 피서철인 방학에 학생들의 해상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이를 막기 위해섭니다.
[강천배/대전학생해양수련원장 : "안전사고 발생 시 체계적인 구조, 역할분담과 수색 및 구조방법, 심정지 응급환자 대처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에 참여한 교육청 해양수련원 교육요원 30여 명은 올 여름 대천해수욕장에 배치돼 학생들의 해상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나섭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바다를 찾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방학을 맞아 바다에서 수상레저활동을 즐기는 학생들도 많을텐데요.
대전과 충남 등 4개 교육청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학생들의 해상안전을 위해 교육요원 훈련에 나섰습니다.
박연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3년,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참사로 고등학생 5명이 숨지고, 지난해 8월에는 전남 해남에서 해상체험을 하던 학생과 교사 140여 명이 강풍에 떠밀려 표류하다 구조됐습니다.
해수욕장 바다 한 가운데서 레저 고무보트 한 대가 순식간에 뒤집힙니다.
조난자가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사이, 해양수련원 교육요원들이 곧바로 구조에 뛰어듭니다.
수상스키에 달린 레스큐 보드로 조난자들을 건져내고, 조류를 타고 먼 바다까지 밀려난 요구조자들은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출됩니다.
심정지가 온 응급환자에 대한 119 구조대의 심폐소생술도 이어집니다.
대전과 충남, 충북, 서울 등 4개 교육청 산하 해양수련원을 비롯해 해경과 소방 등 관계기관들이 최초로 학생들의 해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육요원에 대한 합동훈련에 나선 겁니다.
[심진우/서울시교육청 수련지도사 : "머리로는 항상 생각하고 있지만 행동으로 나오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더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안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고…."]
해마다 피서철인 방학에 학생들의 해상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이를 막기 위해섭니다.
[강천배/대전학생해양수련원장 : "안전사고 발생 시 체계적인 구조, 역할분담과 수색 및 구조방법, 심정지 응급환자 대처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에 참여한 교육청 해양수련원 교육요원 30여 명은 올 여름 대천해수욕장에 배치돼 학생들의 해상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나섭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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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8-02 22:39:26
[앵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바다를 찾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방학을 맞아 바다에서 수상레저활동을 즐기는 학생들도 많을텐데요.
대전과 충남 등 4개 교육청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학생들의 해상안전을 위해 교육요원 훈련에 나섰습니다.
박연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3년,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참사로 고등학생 5명이 숨지고, 지난해 8월에는 전남 해남에서 해상체험을 하던 학생과 교사 140여 명이 강풍에 떠밀려 표류하다 구조됐습니다.
해수욕장 바다 한 가운데서 레저 고무보트 한 대가 순식간에 뒤집힙니다.
조난자가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사이, 해양수련원 교육요원들이 곧바로 구조에 뛰어듭니다.
수상스키에 달린 레스큐 보드로 조난자들을 건져내고, 조류를 타고 먼 바다까지 밀려난 요구조자들은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출됩니다.
심정지가 온 응급환자에 대한 119 구조대의 심폐소생술도 이어집니다.
대전과 충남, 충북, 서울 등 4개 교육청 산하 해양수련원을 비롯해 해경과 소방 등 관계기관들이 최초로 학생들의 해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육요원에 대한 합동훈련에 나선 겁니다.
[심진우/서울시교육청 수련지도사 : "머리로는 항상 생각하고 있지만 행동으로 나오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더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안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고…."]
해마다 피서철인 방학에 학생들의 해상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이를 막기 위해섭니다.
[강천배/대전학생해양수련원장 : "안전사고 발생 시 체계적인 구조, 역할분담과 수색 및 구조방법, 심정지 응급환자 대처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에 참여한 교육청 해양수련원 교육요원 30여 명은 올 여름 대천해수욕장에 배치돼 학생들의 해상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나섭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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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선 기자 z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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