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댐 방류로 수위 상승…잠수교 전면통제

입력 2020.08.03 (07:58) 수정 2020.08.03 (08: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아침부터 팔당댐 방류량이 늘며 한강 잠수교 수위도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보행자는 물론 차량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예슬 기자! 잠수교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한강 잠수교는 지금은 비가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잠수교는 물론 공원 일부까지 물에 잠겨 있습니다.

잠수교 상황 보시겠습니다.

오전 7시 30분기준 잠수교 수위는 6.97m입니다.

잠수교는 일반적으로 조석간만의 차 때문에 오전 8시 반에 수위가 제일 높은데요.

여기에 팔당댐 방류량까지 늘어나 7m 넘게 수위가 올라간 상황입니다.

잠수교 수위가 5.5m 이상이면 보행자 통행이, 6.2m 이상이면 차량 통행이 제한됩니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오전 8시 30분 이후로 잠수교 수위가 떨어지는지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통제 구간도 늘어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동부간선도로는 한강과 중랑천 수위가 올라가며 오전 5시 30분부터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불광천 수위도 오르며 은평구 증산교도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강공원 대부분 지역이 침수되고, 관악구 도림천 등 16개 하천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부터 출입이 통제됐던 올림픽대로 여의상류, 하류 나들목은 새벽부터 조치가 해제됐습니다.

현재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 남부는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출근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되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영상편집:양다운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팔당댐 방류로 수위 상승…잠수교 전면통제
    • 입력 2020-08-03 07:59:13
    • 수정2020-08-03 08:28:57
    아침뉴스타임
[앵커]

오늘 아침부터 팔당댐 방류량이 늘며 한강 잠수교 수위도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보행자는 물론 차량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예슬 기자! 잠수교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한강 잠수교는 지금은 비가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잠수교는 물론 공원 일부까지 물에 잠겨 있습니다.

잠수교 상황 보시겠습니다.

오전 7시 30분기준 잠수교 수위는 6.97m입니다.

잠수교는 일반적으로 조석간만의 차 때문에 오전 8시 반에 수위가 제일 높은데요.

여기에 팔당댐 방류량까지 늘어나 7m 넘게 수위가 올라간 상황입니다.

잠수교 수위가 5.5m 이상이면 보행자 통행이, 6.2m 이상이면 차량 통행이 제한됩니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오전 8시 30분 이후로 잠수교 수위가 떨어지는지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통제 구간도 늘어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동부간선도로는 한강과 중랑천 수위가 올라가며 오전 5시 30분부터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불광천 수위도 오르며 은평구 증산교도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강공원 대부분 지역이 침수되고, 관악구 도림천 등 16개 하천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부터 출입이 통제됐던 올림픽대로 여의상류, 하류 나들목은 새벽부터 조치가 해제됐습니다.

현재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 남부는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출근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되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영상편집:양다운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