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코로나19 누적 확진 10만 명 초과…마닐라 내일부터 준봉쇄령

입력 2020.08.03 (11:03) 수정 2020.08.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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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기면서,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와 인근 지역에 대해 내일부터 준봉쇄령이 내려집니다.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어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5천 명을 넘기면서 누적 확진자가 10만 3천 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5천 명을 초과하자 내일부터 마닐라 등 인근 4개 지역의 방위 수위를 준봉쇄령로 높여 18일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마닐라 등 지역의 방역 수위가 높아진 건 지난 6월 1일 일반적 사회적 격리 수준으로 내린 이후 두 달 만입니다.

준봉쇄령 내려지면 대중교통 운행이 전면 중단되며, 일반 주민은 생필품 구매와 출퇴근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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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3 11:03:20
    • 수정2020-08-03 11:07:23
    국제
필리핀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기면서,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와 인근 지역에 대해 내일부터 준봉쇄령이 내려집니다.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어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5천 명을 넘기면서 누적 확진자가 10만 3천 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5천 명을 초과하자 내일부터 마닐라 등 인근 4개 지역의 방위 수위를 준봉쇄령로 높여 18일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마닐라 등 지역의 방역 수위가 높아진 건 지난 6월 1일 일반적 사회적 격리 수준으로 내린 이후 두 달 만입니다.

준봉쇄령 내려지면 대중교통 운행이 전면 중단되며, 일반 주민은 생필품 구매와 출퇴근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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