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이라더니”…도당위원장 놓고 ‘신경전’
입력 2020.08.03 (21:57)
수정 2020.08.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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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대와 경선을 오락가락하던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선거가 결국 김성주-이원택, 두 의원 간 경선으로 판가름나게 됐습니다.
원팀 정신으로 전북 정치권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하던 전북지역 민주당 국회의원들, 그 말이 무색하기만 합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15 총선에서 전북을 석권한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원팀을 강조하며 한 목소리를 약속했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5월, 전라북도-당선인 정책간담회 : "당선인들이 한팀으로 일하고 예산이라든지 인사라든지 모든 것들을 잘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이 잘 갖춰있기 때문에…."]
하지만 두 달여 만에 차기 민주당 도당위원장 선출을 놓고 파열음이 생겼습니다.
지역사회의 비판을 모르쇠하고 이상직 의원을 합의 추대하는가 싶었지만, 이스타항공발 의혹이 결국 이 의원의 발목을 잡아 후보 재공모를 했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결국 김성주-이원택 두 의원 간 경선을 통해 선출하게 됐습니다.
두 의원 모두 이런 분위기를 의식한 듯 자신이 도당위원장이 돼야 원팀을 복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성주/국회의원 : "세상은 우여곡절 겪으면서 발전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다시 복원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복원의 시작은 제가 도당위원장이 되면서 가능할 것이다…."]
[이원택/국회의원 : "(경선)끝나고 나서 승복하고 또 함께 하려고 하는 이런게 중요한 대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마음가짐 속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정부와 중앙 정치권에 전북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집권여당 도당위원장을 뽑는 선거.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권리당원과 대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과 ARS 조사결과를 각각 50퍼센트씩 반영해 선출됩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추대와 경선을 오락가락하던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선거가 결국 김성주-이원택, 두 의원 간 경선으로 판가름나게 됐습니다.
원팀 정신으로 전북 정치권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하던 전북지역 민주당 국회의원들, 그 말이 무색하기만 합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15 총선에서 전북을 석권한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원팀을 강조하며 한 목소리를 약속했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5월, 전라북도-당선인 정책간담회 : "당선인들이 한팀으로 일하고 예산이라든지 인사라든지 모든 것들을 잘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이 잘 갖춰있기 때문에…."]
하지만 두 달여 만에 차기 민주당 도당위원장 선출을 놓고 파열음이 생겼습니다.
지역사회의 비판을 모르쇠하고 이상직 의원을 합의 추대하는가 싶었지만, 이스타항공발 의혹이 결국 이 의원의 발목을 잡아 후보 재공모를 했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결국 김성주-이원택 두 의원 간 경선을 통해 선출하게 됐습니다.
두 의원 모두 이런 분위기를 의식한 듯 자신이 도당위원장이 돼야 원팀을 복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성주/국회의원 : "세상은 우여곡절 겪으면서 발전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다시 복원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복원의 시작은 제가 도당위원장이 되면서 가능할 것이다…."]
[이원택/국회의원 : "(경선)끝나고 나서 승복하고 또 함께 하려고 하는 이런게 중요한 대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마음가짐 속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정부와 중앙 정치권에 전북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집권여당 도당위원장을 뽑는 선거.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권리당원과 대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과 ARS 조사결과를 각각 50퍼센트씩 반영해 선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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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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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8-03 22:00:12
[앵커]
추대와 경선을 오락가락하던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선거가 결국 김성주-이원택, 두 의원 간 경선으로 판가름나게 됐습니다.
원팀 정신으로 전북 정치권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하던 전북지역 민주당 국회의원들, 그 말이 무색하기만 합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15 총선에서 전북을 석권한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원팀을 강조하며 한 목소리를 약속했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5월, 전라북도-당선인 정책간담회 : "당선인들이 한팀으로 일하고 예산이라든지 인사라든지 모든 것들을 잘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이 잘 갖춰있기 때문에…."]
하지만 두 달여 만에 차기 민주당 도당위원장 선출을 놓고 파열음이 생겼습니다.
지역사회의 비판을 모르쇠하고 이상직 의원을 합의 추대하는가 싶었지만, 이스타항공발 의혹이 결국 이 의원의 발목을 잡아 후보 재공모를 했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결국 김성주-이원택 두 의원 간 경선을 통해 선출하게 됐습니다.
두 의원 모두 이런 분위기를 의식한 듯 자신이 도당위원장이 돼야 원팀을 복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성주/국회의원 : "세상은 우여곡절 겪으면서 발전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다시 복원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복원의 시작은 제가 도당위원장이 되면서 가능할 것이다…."]
[이원택/국회의원 : "(경선)끝나고 나서 승복하고 또 함께 하려고 하는 이런게 중요한 대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마음가짐 속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정부와 중앙 정치권에 전북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집권여당 도당위원장을 뽑는 선거.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권리당원과 대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과 ARS 조사결과를 각각 50퍼센트씩 반영해 선출됩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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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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