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지수 사상최고치…대형 기술주 고공행진

오늘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52포인트, 1.47% 뛴 10,902.80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36.08포인트, 0.89% 오른 26,664.40에, S&P 500 지수는 0.72% 상승한 3,294.61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8월 첫 거래일 상승장은 대형 기술주가 이끌었습니다.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의 미국 사업 인수를 추진 중인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5.6% 이상 뛰었고, 애플과 넷플릭스는 2%가량 올랐습니다.

대형 IT 기업들은 지난주 시장 전망치보다 더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코로나19 치료제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발표한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2로 최근 15개월간 가장 높은 수치를 찍은 것 역시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8%, 0.74달러 오른 41.01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 오른 1,986.3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