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에 또 임대주택 짓나?” 여당 지역구 의원의 반발
입력 2020.08.04 (17:03)
수정 2020.08.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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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마포구에 공공 임대주택을 짓겠다는 정부의 오늘(4일) 발표에 대해 "임대비율 47%인 상암동에 또 임대주택을 지어야 하냐"고 반발했습니다.
정 의원은 정부 발표 뒤 페이스북에 '의원총회에서 한마디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마포구청장이나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채 정부의 대책이 발표돼 당황스럽다면서, 상암동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의원총회에서 발언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정 의원은 "주민들과 마포구청, 지역구 국회의원과 단 한마디 사전 협의 없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발표하는게 어디 있냐"면서, "국토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하면, 그냥 따라오라는 방식은 크게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어 자신이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을 반대할 리 있겠냐면서도, 당 지도부가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를 심각하게 경청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김종천 과천시장도 시장 명의로 정부의 과천청사 부지 개발 방안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김종천 시장은 정부의 개발 계획에 대해 "최악의 청사 개발방안", "과천시민과 과천시에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주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해 과천을 주택공급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은 정부 발표 뒤 페이스북에 '의원총회에서 한마디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마포구청장이나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채 정부의 대책이 발표돼 당황스럽다면서, 상암동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의원총회에서 발언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정 의원은 "주민들과 마포구청, 지역구 국회의원과 단 한마디 사전 협의 없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발표하는게 어디 있냐"면서, "국토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하면, 그냥 따라오라는 방식은 크게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어 자신이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을 반대할 리 있겠냐면서도, 당 지도부가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를 심각하게 경청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김종천 과천시장도 시장 명의로 정부의 과천청사 부지 개발 방안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김종천 시장은 정부의 개발 계획에 대해 "최악의 청사 개발방안", "과천시민과 과천시에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주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해 과천을 주택공급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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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에 또 임대주택 짓나?” 여당 지역구 의원의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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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04 17:03:11
- 수정2020-08-04 17:07:05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마포구에 공공 임대주택을 짓겠다는 정부의 오늘(4일) 발표에 대해 "임대비율 47%인 상암동에 또 임대주택을 지어야 하냐"고 반발했습니다.
정 의원은 정부 발표 뒤 페이스북에 '의원총회에서 한마디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마포구청장이나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채 정부의 대책이 발표돼 당황스럽다면서, 상암동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의원총회에서 발언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정 의원은 "주민들과 마포구청, 지역구 국회의원과 단 한마디 사전 협의 없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발표하는게 어디 있냐"면서, "국토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하면, 그냥 따라오라는 방식은 크게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어 자신이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을 반대할 리 있겠냐면서도, 당 지도부가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를 심각하게 경청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김종천 과천시장도 시장 명의로 정부의 과천청사 부지 개발 방안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김종천 시장은 정부의 개발 계획에 대해 "최악의 청사 개발방안", "과천시민과 과천시에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주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해 과천을 주택공급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은 정부 발표 뒤 페이스북에 '의원총회에서 한마디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마포구청장이나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채 정부의 대책이 발표돼 당황스럽다면서, 상암동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의원총회에서 발언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정 의원은 "주민들과 마포구청, 지역구 국회의원과 단 한마디 사전 협의 없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발표하는게 어디 있냐"면서, "국토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하면, 그냥 따라오라는 방식은 크게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어 자신이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을 반대할 리 있겠냐면서도, 당 지도부가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를 심각하게 경청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김종천 과천시장도 시장 명의로 정부의 과천청사 부지 개발 방안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김종천 시장은 정부의 개발 계획에 대해 "최악의 청사 개발방안", "과천시민과 과천시에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주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해 과천을 주택공급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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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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