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제한수위까지 2m…팔당댐 초당 6500톤 방류

입력 2020.08.0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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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5일)까지 많게는 500mm 이상 많은 비가 예고된 가운데 한강 수계 댐들은 수문을 열고 방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4일)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현재 북한강 쪽에서는 청평댐과 의암댐, 춘천댐이 방류하고 있습니다. 청평댐은 초당 4,200톤, 의암댐은 초당 4,600톤, 춘천댐은 초당 2,700톤 수준입니다.

북한강 수위에 큰 영향을 끼치는 소양강댐은 아직 수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현재 소양강댐 수위는 188.13m로 제한수위인 190.30m를 약 2m가량 남겨두고 있습니다. 초당 유입량은 2,000~3,000톤가량으로 오늘 오후 들어 수위는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남한강 쪽에선 충주댐과 괴산댐, 횡성댐이 방류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선 광동댐과 달방댐이 방류를 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달방댐은 이날 저녁 7시쯤, 방류량을 1,500톤가량 줄였습니다.

남한강과 북한강 수계의 물이 모이는 팔당댐은 현재 수문 15개 중 10개를 열어 초당 6,500톤 가량 물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통제소는 팔당댐 방류가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서울지역의 한강 수위가 많이 내려가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홍수 특보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도 여주 흥천대교와 원부교, 남양주 진관교와 포천 영평교 지점 등 4곳에 홍수 경보가, 충북 괴산 목도교와 강원 홍천 홍천교, 경기도 평택 군문교에는 홍수주의보가 계속 발령돼 있습니다.

통제소 측은, 이들 지역의 현재 수위가 홍수 특보 기준 수위보다 낮지만,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홍수경보와 주의보를 유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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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양강댐 제한수위까지 2m…팔당댐 초당 6500톤 방류
    • 입력 2020-08-04 20:41:19
    취재K
내일(5일)까지 많게는 500mm 이상 많은 비가 예고된 가운데 한강 수계 댐들은 수문을 열고 방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4일)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현재 북한강 쪽에서는 청평댐과 의암댐, 춘천댐이 방류하고 있습니다. 청평댐은 초당 4,200톤, 의암댐은 초당 4,600톤, 춘천댐은 초당 2,700톤 수준입니다.

북한강 수위에 큰 영향을 끼치는 소양강댐은 아직 수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현재 소양강댐 수위는 188.13m로 제한수위인 190.30m를 약 2m가량 남겨두고 있습니다. 초당 유입량은 2,000~3,000톤가량으로 오늘 오후 들어 수위는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남한강 쪽에선 충주댐과 괴산댐, 횡성댐이 방류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선 광동댐과 달방댐이 방류를 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달방댐은 이날 저녁 7시쯤, 방류량을 1,500톤가량 줄였습니다.

남한강과 북한강 수계의 물이 모이는 팔당댐은 현재 수문 15개 중 10개를 열어 초당 6,500톤 가량 물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통제소는 팔당댐 방류가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서울지역의 한강 수위가 많이 내려가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홍수 특보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도 여주 흥천대교와 원부교, 남양주 진관교와 포천 영평교 지점 등 4곳에 홍수 경보가, 충북 괴산 목도교와 강원 홍천 홍천교, 경기도 평택 군문교에는 홍수주의보가 계속 발령돼 있습니다.

통제소 측은, 이들 지역의 현재 수위가 홍수 특보 기준 수위보다 낮지만,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홍수경보와 주의보를 유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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