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베이루트서 초대형 폭발…원인 불명, 수백명 사상 ‘추정’

입력 2020.08.05 (03:59) 수정 2020.08.05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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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연안 국가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현지시간 4일 대규모 폭발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폭발로 항구 주변 상공은 거대한 검은 연기에 뒤덮이고 많은 건물과 차량이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인명피해는 발표되지 않았은 가운데, 사상자가 수백명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산 디아브 레바논 총리는 이번 폭발과 관련해 4일을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폭발 원인은 외부 공격에 의한 것인지, 폭발물이나 화학물질로 인한 것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레바논의 안보 책임자인 아바스 이브라힘은 폭발 현장을 방문한 뒤 "당장 조사할 수 없지만 몇 년 전부터 보관된 물질이 있는 것 같다"며 "폭발성이 큰 물질을 압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이번 발이 이스라엘과 관련이 없다며 이스라엘의 공격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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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5 03:59:22
    • 수정2020-08-05 04:20:48
    국제
지중해 연안 국가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현지시간 4일 대규모 폭발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폭발로 항구 주변 상공은 거대한 검은 연기에 뒤덮이고 많은 건물과 차량이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인명피해는 발표되지 않았은 가운데, 사상자가 수백명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산 디아브 레바논 총리는 이번 폭발과 관련해 4일을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폭발 원인은 외부 공격에 의한 것인지, 폭발물이나 화학물질로 인한 것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레바논의 안보 책임자인 아바스 이브라힘은 폭발 현장을 방문한 뒤 "당장 조사할 수 없지만 몇 년 전부터 보관된 물질이 있는 것 같다"며 "폭발성이 큰 물질을 압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이번 발이 이스라엘과 관련이 없다며 이스라엘의 공격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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