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분이면 전기차 배터리 교체

입력 2020.08.05 (12:49) 수정 2020.08.0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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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기자동차는 짧은 주행거리와 충전의 번거로움 때문에 소비자들이 선택을 꺼려왔는데요.

중국에서는 배터리 교체형 전기차가 좋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베이징에 위치한 한 전기차 '배터리 교체소'입니다.

자동차가 정해진 위치에 들어오자 자동으로 배터리가 교체됩니다.

배터리를 교체하고 나가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3분.

53위안, 한화 9천 원을 들여 배터리를 교체하면 250KM 정도 주행할 수 있는데 충전형보다 비용은 다소 비싸지만 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습니다.

[짜오전충/택시 운전기사 : "배터리를 교체하면 온종일 운행할 수 있어 오히려 수입이 늘었습니다."]

그러나 배터리 교체소 건설에 큰 비용이 들고 배터리 표준이 통일되지 않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은데요.

중국 정부는 올해 인프라 구축의 주요 사업 내용에 전기차 배터리 교체소 건설을 포함하고 관련 표준을 통일시키는 등 기업의 배터리 교체형 전기차 생산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기로 했습니다.

또 소비자들이 좀 더 저렴한 값에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배터리를 다수의 사용자가 순환 사용하는 방안도 모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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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3분이면 전기차 배터리 교체
    • 입력 2020-08-05 12:54:53
    • 수정2020-08-05 12:59:13
    뉴스 12
[앵커]

전기자동차는 짧은 주행거리와 충전의 번거로움 때문에 소비자들이 선택을 꺼려왔는데요.

중국에서는 배터리 교체형 전기차가 좋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베이징에 위치한 한 전기차 '배터리 교체소'입니다.

자동차가 정해진 위치에 들어오자 자동으로 배터리가 교체됩니다.

배터리를 교체하고 나가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3분.

53위안, 한화 9천 원을 들여 배터리를 교체하면 250KM 정도 주행할 수 있는데 충전형보다 비용은 다소 비싸지만 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습니다.

[짜오전충/택시 운전기사 : "배터리를 교체하면 온종일 운행할 수 있어 오히려 수입이 늘었습니다."]

그러나 배터리 교체소 건설에 큰 비용이 들고 배터리 표준이 통일되지 않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은데요.

중국 정부는 올해 인프라 구축의 주요 사업 내용에 전기차 배터리 교체소 건설을 포함하고 관련 표준을 통일시키는 등 기업의 배터리 교체형 전기차 생산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기로 했습니다.

또 소비자들이 좀 더 저렴한 값에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배터리를 다수의 사용자가 순환 사용하는 방안도 모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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