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3년 만에 수문 개방…초당 3천 톤 방류
입력 2020.08.05 (18:17)
수정 2020.08.05 (18: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북한강 최상류의 소양강댐이 오늘 오후 3시부터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소양강댐이 수문 방류를 시작한 건, 3년 만의 일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서영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소양댐은 오늘 오후 3시부터 댐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저녁 6시를 기준으로 3천 톤으로 목표 방류량을 늘렸습니다.
댐 수문이 열리면서, 댐 하류에는 강한 물보라가 솟구치고 있습니다.
이번 방류는 일단 이달 15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양강댐이 수문을 연 것은 2017년 8월 집중호우 때 이후 3년 만입니다.
그리고 1981년 이후부터 따지면 역대 15번째 수문 개방입니다.
소양강댐은 댐 사면의 높이만 123m에 이르고, 저수량은 29억 톤에 달하다 보니, 소양강댐은 웬만한 비에는 수문을 열지 않습니다.
1995년 태풍 제니스, 2003년 태풍 매미 때처럼, 태풍이 오거나 한꺼번에 천 밀리미터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야 몇 년에 한 번 방류를 하는데요.
소양강댐이 문을 연 것은 이번에 내린 비가 그만큼 많다는 얘깁니다.
소양강댐은 북한강 최상류에 있다 보니,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요.
소양강댐에서 나온 물이 한강 인도교까지는 도달하는 데까지는 방류량이 초당 천 톤일 경우 20시간 35분, 3천 톤일 경우, 16시간 30분이 걸립니다.
이에 따라, 의암댐과 청평, 팔당 등 북한강 수계 하류에 있는 다른 댐들도 앞으로 잇따라 방류량을 늘려가며 수위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춘천 소양강댐에서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북한강 최상류의 소양강댐이 오늘 오후 3시부터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소양강댐이 수문 방류를 시작한 건, 3년 만의 일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서영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소양댐은 오늘 오후 3시부터 댐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저녁 6시를 기준으로 3천 톤으로 목표 방류량을 늘렸습니다.
댐 수문이 열리면서, 댐 하류에는 강한 물보라가 솟구치고 있습니다.
이번 방류는 일단 이달 15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양강댐이 수문을 연 것은 2017년 8월 집중호우 때 이후 3년 만입니다.
그리고 1981년 이후부터 따지면 역대 15번째 수문 개방입니다.
소양강댐은 댐 사면의 높이만 123m에 이르고, 저수량은 29억 톤에 달하다 보니, 소양강댐은 웬만한 비에는 수문을 열지 않습니다.
1995년 태풍 제니스, 2003년 태풍 매미 때처럼, 태풍이 오거나 한꺼번에 천 밀리미터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야 몇 년에 한 번 방류를 하는데요.
소양강댐이 문을 연 것은 이번에 내린 비가 그만큼 많다는 얘깁니다.
소양강댐은 북한강 최상류에 있다 보니,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요.
소양강댐에서 나온 물이 한강 인도교까지는 도달하는 데까지는 방류량이 초당 천 톤일 경우 20시간 35분, 3천 톤일 경우, 16시간 30분이 걸립니다.
이에 따라, 의암댐과 청평, 팔당 등 북한강 수계 하류에 있는 다른 댐들도 앞으로 잇따라 방류량을 늘려가며 수위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춘천 소양강댐에서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소양강댐 3년 만에 수문 개방…초당 3천 톤 방류
-
- 입력 2020-08-05 18:19:14
- 수정2020-08-05 18:24:37
[앵커]
북한강 최상류의 소양강댐이 오늘 오후 3시부터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소양강댐이 수문 방류를 시작한 건, 3년 만의 일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서영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소양댐은 오늘 오후 3시부터 댐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저녁 6시를 기준으로 3천 톤으로 목표 방류량을 늘렸습니다.
댐 수문이 열리면서, 댐 하류에는 강한 물보라가 솟구치고 있습니다.
이번 방류는 일단 이달 15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양강댐이 수문을 연 것은 2017년 8월 집중호우 때 이후 3년 만입니다.
그리고 1981년 이후부터 따지면 역대 15번째 수문 개방입니다.
소양강댐은 댐 사면의 높이만 123m에 이르고, 저수량은 29억 톤에 달하다 보니, 소양강댐은 웬만한 비에는 수문을 열지 않습니다.
1995년 태풍 제니스, 2003년 태풍 매미 때처럼, 태풍이 오거나 한꺼번에 천 밀리미터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야 몇 년에 한 번 방류를 하는데요.
소양강댐이 문을 연 것은 이번에 내린 비가 그만큼 많다는 얘깁니다.
소양강댐은 북한강 최상류에 있다 보니,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요.
소양강댐에서 나온 물이 한강 인도교까지는 도달하는 데까지는 방류량이 초당 천 톤일 경우 20시간 35분, 3천 톤일 경우, 16시간 30분이 걸립니다.
이에 따라, 의암댐과 청평, 팔당 등 북한강 수계 하류에 있는 다른 댐들도 앞으로 잇따라 방류량을 늘려가며 수위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춘천 소양강댐에서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북한강 최상류의 소양강댐이 오늘 오후 3시부터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소양강댐이 수문 방류를 시작한 건, 3년 만의 일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서영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소양댐은 오늘 오후 3시부터 댐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저녁 6시를 기준으로 3천 톤으로 목표 방류량을 늘렸습니다.
댐 수문이 열리면서, 댐 하류에는 강한 물보라가 솟구치고 있습니다.
이번 방류는 일단 이달 15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양강댐이 수문을 연 것은 2017년 8월 집중호우 때 이후 3년 만입니다.
그리고 1981년 이후부터 따지면 역대 15번째 수문 개방입니다.
소양강댐은 댐 사면의 높이만 123m에 이르고, 저수량은 29억 톤에 달하다 보니, 소양강댐은 웬만한 비에는 수문을 열지 않습니다.
1995년 태풍 제니스, 2003년 태풍 매미 때처럼, 태풍이 오거나 한꺼번에 천 밀리미터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야 몇 년에 한 번 방류를 하는데요.
소양강댐이 문을 연 것은 이번에 내린 비가 그만큼 많다는 얘깁니다.
소양강댐은 북한강 최상류에 있다 보니,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요.
소양강댐에서 나온 물이 한강 인도교까지는 도달하는 데까지는 방류량이 초당 천 톤일 경우 20시간 35분, 3천 톤일 경우, 16시간 30분이 걸립니다.
이에 따라, 의암댐과 청평, 팔당 등 북한강 수계 하류에 있는 다른 댐들도 앞으로 잇따라 방류량을 늘려가며 수위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춘천 소양강댐에서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
-
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임서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전국 집중호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