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팔당댐…초당 1만4천톤씩 방류

입력 2020.08.06 (09:09) 수정 2020.08.0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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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한강 수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현장에 KBS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최준혁 기자 뒤쪽으로 팔당댐 방류 모습이 보이는 군요.

비도 많이 내리는 것 같은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팔당댐은 빗줄기는 약해졌지만,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간간히 세찬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지금도 팔당댐에선 쉴새 없이 물을 내보내고 있는데요.

현재 수문 15개 중에서 12개를 개방해 1초에 (만8천)톤 가량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9시를 기해 방류량을 다시 천 톤 정도 늘렸고, 수문도 2개 추가로 개방했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취수를 위해서 2시간 반 동안 방류량을 초당 천 톤 가량 줄인 뒤로 새벽 5시 이후 모두 세 차례에 걸쳐 5천 톤 가량이 늘어났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북한강 상류와 팔당댐 인근에 많은 비가 왔고, 경기도 광주 지역의 지류에서도 많은 양이 유입되고 있어 방류량을 늘렸다고 설명습니다.

[앵커]

앞으로가 더 문제일거같은데, 팔당댐 수위와 앞으로의 방류량, 어떻게 예상됩니까?

[기자]

팔당댐의 현재 수위는 제한수위 25.5m에 아직은 1미터 남짓 남겨두고 있는 상탭니다.

팔당댐으로 들어오는 물의 양은 초당 만7천 톤 정도로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북한강 상류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의 영향이 한동안 이곳 팔당댐에 영향을 줄것으로 보여 당분간 유입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수원 측은 밝혔습니다.

팔당댐의 방류량이 낮아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현재 방류량으로는 팔당댐에서 나간 물이 한강에 도착하는데 보통 서너 시간이 걸리는 만큼 한강 수위도 더 오를 걸 예상돼 각별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팔당댐에서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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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팔당댐…초당 1만4천톤씩 방류
    • 입력 2020-08-06 09:10:36
    • 수정2020-08-06 09: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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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한강 수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현장에 KBS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최준혁 기자 뒤쪽으로 팔당댐 방류 모습이 보이는 군요.

비도 많이 내리는 것 같은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팔당댐은 빗줄기는 약해졌지만,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간간히 세찬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지금도 팔당댐에선 쉴새 없이 물을 내보내고 있는데요.

현재 수문 15개 중에서 12개를 개방해 1초에 (만8천)톤 가량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9시를 기해 방류량을 다시 천 톤 정도 늘렸고, 수문도 2개 추가로 개방했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취수를 위해서 2시간 반 동안 방류량을 초당 천 톤 가량 줄인 뒤로 새벽 5시 이후 모두 세 차례에 걸쳐 5천 톤 가량이 늘어났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북한강 상류와 팔당댐 인근에 많은 비가 왔고, 경기도 광주 지역의 지류에서도 많은 양이 유입되고 있어 방류량을 늘렸다고 설명습니다.

[앵커]

앞으로가 더 문제일거같은데, 팔당댐 수위와 앞으로의 방류량, 어떻게 예상됩니까?

[기자]

팔당댐의 현재 수위는 제한수위 25.5m에 아직은 1미터 남짓 남겨두고 있는 상탭니다.

팔당댐으로 들어오는 물의 양은 초당 만7천 톤 정도로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북한강 상류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의 영향이 한동안 이곳 팔당댐에 영향을 줄것으로 보여 당분간 유입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수원 측은 밝혔습니다.

팔당댐의 방류량이 낮아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현재 방류량으로는 팔당댐에서 나간 물이 한강에 도착하는데 보통 서너 시간이 걸리는 만큼 한강 수위도 더 오를 걸 예상돼 각별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팔당댐에서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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