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요엘 레비 지휘로 28일 특별연주회

입력 2020.08.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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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전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요엘 레비(Yoel Levi)가 해외 입국 자가격리를 감수하고 8개월 만에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릅니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28일(금)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0년 다섯 번째 특별연주회를 열어, 비제의 대표적인 오페라 <카르멘>과 브람스 <교향곡 제1번>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1부에서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을 콘서트 오페라로 재구성해 '아바네라 - 사랑은 길들일 수 없는 새', '꽃노래 - 당신이 나에게 던져준 이 꽃은' 등 10여 곡이 연주됩니다. 메조소프라노 김정미(카르멘 역), 테너 박지민(돈 호세 역), 바리톤 양준모(에스카미요 역), 소프라노 강혜정(미카엘라 역) 등 국내를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입니다.

2부에서는 베토벤의 '제10교향곡'으로도 불리는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 작품68>이 연주됩니다. 이 곡은 브람스가 20여 년에 걸쳐 완성한 곡으로 구성미와 응축도가 매우 높은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베토벤 교향곡이 유럽 음악계를 휩쓸고 지나간 뒤 도대체 어떤 곡을 써야하는 가에 대한 시대적 난제에 답한 교향곡을 KBS교향악단의 웅장한 선율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KBS교향악단은 "한국의 팬을 만나기 위해 흔쾌히 입국을 결정한 요엘 레비 전 음악감독과 KBS교향악단이 준비한 이번 공연을 통해서 무대 위 예술과 자신에게 마음속으로나마 환호와 박수를 보내고, 클래식 음악과 함께 아픔을 이겨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좌석 간 사회적 거리를 둬 판매하는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1만 원~12만 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KBS교향악단(☏02-6099-7400)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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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교향악단, 요엘 레비 지휘로 28일 특별연주회
    • 입력 2020-08-06 11:31:51
    문화
KBS교향악단 전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요엘 레비(Yoel Levi)가 해외 입국 자가격리를 감수하고 8개월 만에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릅니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28일(금)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0년 다섯 번째 특별연주회를 열어, 비제의 대표적인 오페라 <카르멘>과 브람스 <교향곡 제1번>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1부에서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을 콘서트 오페라로 재구성해 '아바네라 - 사랑은 길들일 수 없는 새', '꽃노래 - 당신이 나에게 던져준 이 꽃은' 등 10여 곡이 연주됩니다. 메조소프라노 김정미(카르멘 역), 테너 박지민(돈 호세 역), 바리톤 양준모(에스카미요 역), 소프라노 강혜정(미카엘라 역) 등 국내를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입니다.

2부에서는 베토벤의 '제10교향곡'으로도 불리는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 작품68>이 연주됩니다. 이 곡은 브람스가 20여 년에 걸쳐 완성한 곡으로 구성미와 응축도가 매우 높은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베토벤 교향곡이 유럽 음악계를 휩쓸고 지나간 뒤 도대체 어떤 곡을 써야하는 가에 대한 시대적 난제에 답한 교향곡을 KBS교향악단의 웅장한 선율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KBS교향악단은 "한국의 팬을 만나기 위해 흔쾌히 입국을 결정한 요엘 레비 전 음악감독과 KBS교향악단이 준비한 이번 공연을 통해서 무대 위 예술과 자신에게 마음속으로나마 환호와 박수를 보내고, 클래식 음악과 함께 아픔을 이겨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좌석 간 사회적 거리를 둬 판매하는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1만 원~12만 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KBS교향악단(☏02-6099-7400)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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