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영·호남 하나되는 ‘섬진강 마을’

입력 2020.08.06 (19:45) 수정 2020.08.0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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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하동군과 전남 광양시가 영·호남이 하나가 되는 섬진강 마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진주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윤현서 기자, 두 자치단체가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공유해 전국의 관광객들이 섬진강을 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하동군이 광양시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2020 지역 수요 맞춤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는데요.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문화공유 경제마을을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뉴스를 통해 확인하겠습니다.

[리포트]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경남 하동군과 전남 광양시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두 지역이 문화와 관광을 함께 공유해 만들 '경전 문화공유마을'.

100년 전, 가장 번성했던 섬진강 문화를 되살려 전국의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겠다는 목표입니다.

하동 동해량 마을에 섬진강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을 복원해 문화거리를 만들고, 섬호정 문학공원을 새로 고치고, 흔적만 남아있는 오룡정을 지어 문화콘텐츠로 활용합니다.

광양 매화마을에는 하동과 왕래하던 나룻배를 복원해 전시하고, 화개장터와 최참판댁을 연계해 체험장과 남도음식 특화마을도 엽니다.

두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위원회를 꾸려 섬진강 문화 공동체를 운영하고, '섬진강 따라 한 바퀴'를 주제로 여행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강태진/하동문화원장 : "영남과 호남이 동서가 하나 되고, 그 기점으로 인해서 양 도가 문화를 함께 가는 공유할 수 있는 그런 결과까지 오리라 생각합니다."]

민간투자를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홍보와 마케팅, 지역 특산물 판매도 추진합니다.

주민들은 문화공동체를 통해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 간 갈등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충현/광양시 주민 : "지역 간 거리는 가깝지만 도가 다르다 보니까 사람들이 환경과 생활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불편함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런 사업을 통해서 지역주민들과 화합이 될 수 있는…."]

하동군은 국비 20억여 원 등을 확보하고, 광양시와 함께 총 사업비 54억여 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마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현서입니다.

산청전통의약엑스포 내년 9월 개최 추진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내년 9월 개최가 추진됩니다.

산청군이 발표한 기본계획을 보면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개최 기간은 내년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이며, 장소는 올해와 같은 동의보감촌과 산청나들목 인근 광장입니다.

산청군은 올해 말까지 정부에 최종보고서를 제출해 국제행사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주시, 복지콜센터 통합상담실 운영

진주시가 비대면 전화 상담시스템인 복지전문 상담콜센터를 방문한 민원인을 위한 통합복지상담실을 오늘(6일)부터 운영합니다.

통합복지상담실은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거치지 않아도 각 담당 공무원이 상담실로 찾아가 한 번에 민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한편, 진주 복지콜센터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다섯 달 동안 전화 상담과 희망 안부콜 등 모두 만 4천여 건의 온라인 상담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진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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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진주] 영·호남 하나되는 ‘섬진강 마을’
    • 입력 2020-08-06 19:45:52
    • 수정2020-08-06 19:57:52
    뉴스7(창원)
[앵커] 경남 하동군과 전남 광양시가 영·호남이 하나가 되는 섬진강 마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진주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윤현서 기자, 두 자치단체가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공유해 전국의 관광객들이 섬진강을 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하동군이 광양시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2020 지역 수요 맞춤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는데요.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문화공유 경제마을을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뉴스를 통해 확인하겠습니다. [리포트]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경남 하동군과 전남 광양시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두 지역이 문화와 관광을 함께 공유해 만들 '경전 문화공유마을'. 100년 전, 가장 번성했던 섬진강 문화를 되살려 전국의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겠다는 목표입니다. 하동 동해량 마을에 섬진강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을 복원해 문화거리를 만들고, 섬호정 문학공원을 새로 고치고, 흔적만 남아있는 오룡정을 지어 문화콘텐츠로 활용합니다. 광양 매화마을에는 하동과 왕래하던 나룻배를 복원해 전시하고, 화개장터와 최참판댁을 연계해 체험장과 남도음식 특화마을도 엽니다. 두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위원회를 꾸려 섬진강 문화 공동체를 운영하고, '섬진강 따라 한 바퀴'를 주제로 여행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강태진/하동문화원장 : "영남과 호남이 동서가 하나 되고, 그 기점으로 인해서 양 도가 문화를 함께 가는 공유할 수 있는 그런 결과까지 오리라 생각합니다."] 민간투자를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홍보와 마케팅, 지역 특산물 판매도 추진합니다. 주민들은 문화공동체를 통해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 간 갈등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충현/광양시 주민 : "지역 간 거리는 가깝지만 도가 다르다 보니까 사람들이 환경과 생활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불편함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런 사업을 통해서 지역주민들과 화합이 될 수 있는…."] 하동군은 국비 20억여 원 등을 확보하고, 광양시와 함께 총 사업비 54억여 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마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현서입니다. 산청전통의약엑스포 내년 9월 개최 추진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내년 9월 개최가 추진됩니다. 산청군이 발표한 기본계획을 보면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개최 기간은 내년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이며, 장소는 올해와 같은 동의보감촌과 산청나들목 인근 광장입니다. 산청군은 올해 말까지 정부에 최종보고서를 제출해 국제행사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주시, 복지콜센터 통합상담실 운영 진주시가 비대면 전화 상담시스템인 복지전문 상담콜센터를 방문한 민원인을 위한 통합복지상담실을 오늘(6일)부터 운영합니다. 통합복지상담실은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거치지 않아도 각 담당 공무원이 상담실로 찾아가 한 번에 민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한편, 진주 복지콜센터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다섯 달 동안 전화 상담과 희망 안부콜 등 모두 만 4천여 건의 온라인 상담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진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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