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북을 비롯한 전국 혁신도시 10곳을 대상으로 성과 평가가 이뤄졌는데요.
전북 혁신도시의 경우, 인구 유입 효과가 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추가 대책이 필요합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연금공단과 농촌진흥청 등 공공기관 12개가 터를 잡은 전북혁신도시.
착공 이후 1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 지역에 어떤 효과가 있었을까?
국토연구원이 전국 혁신도시 10곳을 대상으로 인구와 일자리, 기업 추이 등을 분석한 결과, 전북혁신도시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2만 6천여 명으로 계획 대비 92.8%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천12년부터 6년 동안 일자리 2만 천여 개가 생겼고, 기업 3백46개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경제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운 이유도 있습니다.
최근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90% 가까이가 외부 유입이 아닌, 전주와 완주 등 주변 지역 거주자가 옮겨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기관 직원의 가족 동반 이주 비율도 49%에 불과합니다.
혁신도시에 새로 생긴 사업체도 규모가 작거나 자영업이 대부분이고, 종사자도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된 지난 2012년을 전후해 증가율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금융과 농생명 산업을 중심으로 혁신도시와 연계할 수 있는 2차 공공기관 이전 등에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동기/전북연구원 사회문화연구부장 : "일자리 창출과 지방세 등에 있어 타지역 혁신도시와 비교하면 효과가 한계가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공공기관 추가 이전 같은 정책을 조속히 추진해 지역에 자립적 경제를 강화해야 합니다."]
전북혁신도시가 지역 성장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라북도의 대책과 정부 차원의 추가 대책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
전북을 비롯한 전국 혁신도시 10곳을 대상으로 성과 평가가 이뤄졌는데요.
전북 혁신도시의 경우, 인구 유입 효과가 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추가 대책이 필요합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연금공단과 농촌진흥청 등 공공기관 12개가 터를 잡은 전북혁신도시.
착공 이후 1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 지역에 어떤 효과가 있었을까?
국토연구원이 전국 혁신도시 10곳을 대상으로 인구와 일자리, 기업 추이 등을 분석한 결과, 전북혁신도시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2만 6천여 명으로 계획 대비 92.8%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천12년부터 6년 동안 일자리 2만 천여 개가 생겼고, 기업 3백46개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경제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운 이유도 있습니다.
최근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90% 가까이가 외부 유입이 아닌, 전주와 완주 등 주변 지역 거주자가 옮겨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기관 직원의 가족 동반 이주 비율도 49%에 불과합니다.
혁신도시에 새로 생긴 사업체도 규모가 작거나 자영업이 대부분이고, 종사자도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된 지난 2012년을 전후해 증가율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금융과 농생명 산업을 중심으로 혁신도시와 연계할 수 있는 2차 공공기관 이전 등에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동기/전북연구원 사회문화연구부장 : "일자리 창출과 지방세 등에 있어 타지역 혁신도시와 비교하면 효과가 한계가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공공기관 추가 이전 같은 정책을 조속히 추진해 지역에 자립적 경제를 강화해야 합니다."]
전북혁신도시가 지역 성장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라북도의 대책과 정부 차원의 추가 대책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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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혁신도시 성과 ‘미미’…추가 대책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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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06 22:21:19
[앵커]
전북을 비롯한 전국 혁신도시 10곳을 대상으로 성과 평가가 이뤄졌는데요.
전북 혁신도시의 경우, 인구 유입 효과가 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추가 대책이 필요합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연금공단과 농촌진흥청 등 공공기관 12개가 터를 잡은 전북혁신도시.
착공 이후 1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 지역에 어떤 효과가 있었을까?
국토연구원이 전국 혁신도시 10곳을 대상으로 인구와 일자리, 기업 추이 등을 분석한 결과, 전북혁신도시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2만 6천여 명으로 계획 대비 92.8%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천12년부터 6년 동안 일자리 2만 천여 개가 생겼고, 기업 3백46개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경제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운 이유도 있습니다.
최근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90% 가까이가 외부 유입이 아닌, 전주와 완주 등 주변 지역 거주자가 옮겨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기관 직원의 가족 동반 이주 비율도 49%에 불과합니다.
혁신도시에 새로 생긴 사업체도 규모가 작거나 자영업이 대부분이고, 종사자도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된 지난 2012년을 전후해 증가율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금융과 농생명 산업을 중심으로 혁신도시와 연계할 수 있는 2차 공공기관 이전 등에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동기/전북연구원 사회문화연구부장 : "일자리 창출과 지방세 등에 있어 타지역 혁신도시와 비교하면 효과가 한계가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공공기관 추가 이전 같은 정책을 조속히 추진해 지역에 자립적 경제를 강화해야 합니다."]
전북혁신도시가 지역 성장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라북도의 대책과 정부 차원의 추가 대책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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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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