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 오늘(7일) 하루 집단 휴진…“의대 정원 증원 반대”

입력 2020.08.07 (02:22) 수정 2020.08.07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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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 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오늘(7일) 하루 집단 휴진에 나섭니다.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로 구성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오늘(7일) 오전 7시부터 내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집단 휴진을 통한 단체 행동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들은 서울 여의도와 제주도, 강원도,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부산, 전북 등 전국 8곳에서 야외 집회를 열고 헌혈 릴레이, 정책 토론 등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앞서 정부는 2022학년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늘려 10년 동안 4천 명의 의사를 추가로 양성하는 내용을 담은 방안을 발표했고, 대전협은 이에 반발하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진료 인력을 포함한 전면 휴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전협은 환자 안전과 수련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의대 정원 증원과 공공 의대 설립에 반대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의료 현장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 원활한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앞으로 '소통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현안을 논의하기로 하는 한편, 진료 현장에서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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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공의들, 오늘(7일) 하루 집단 휴진…“의대 정원 증원 반대”
    • 입력 2020-08-07 02:22:25
    • 수정2020-08-07 02:26:18
    사회
의과 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오늘(7일) 하루 집단 휴진에 나섭니다.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로 구성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오늘(7일) 오전 7시부터 내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집단 휴진을 통한 단체 행동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들은 서울 여의도와 제주도, 강원도,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부산, 전북 등 전국 8곳에서 야외 집회를 열고 헌혈 릴레이, 정책 토론 등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앞서 정부는 2022학년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늘려 10년 동안 4천 명의 의사를 추가로 양성하는 내용을 담은 방안을 발표했고, 대전협은 이에 반발하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진료 인력을 포함한 전면 휴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전협은 환자 안전과 수련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의대 정원 증원과 공공 의대 설립에 반대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의료 현장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 원활한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앞으로 '소통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현안을 논의하기로 하는 한편, 진료 현장에서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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