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한강홍수통제소…특보 일부 해제

입력 2020.08.07 (09:44) 수정 2020.08.07 (09: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밤새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홍수 특보 일부가 해제됐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김도영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김 기자, 먼저 궁금한게 한강 수위가 어떻게 변했는가하는 건데요,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다행히 밤새 큰 비가 내리지 않았고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의 양도 줄고 있어 수위는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강대교 수위는 새벽 5시 이후 급격히 낮아지기 시작해 8시를 넘어서면서부터는 6미터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1미터 이상 낮아졌습니다.

한강대교와 탄천 대곡교는 홍수주의보는 조금전인 오전 9시 두곳 다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한강변 일대는 모두 계속 통제됩니다.

임진강 파주 비룡대교 홍수 경보와 한탄강 연천 사랑교 홍수 주의보는 두시간 전인 오전 7시 30분 해제됐습니다.

[앵커]

한강뿐 아니라 대부분 수위가 낮아졌다고요?

[기자]

네, 주요 예보지점의 수위가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남양주 진관교 등 9개 지역에 홍수 특보가 유지된 상태입니다.

작은 하천들의 경우 수위가 크게 높아졌다 낮아지면 제방이 약해집니다.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수위가 올라가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보를 우선 유지하고 있다고 홍수통제소 측은 설명했습니다.

수위 상승의 위험이 줄어들면 오늘 특보를 해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6시부터는 소양강댐의 방류량이 2천 톤까지 줄었는데요.

의암댐 사고 수색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홍수대응에 문제가 없는 수준에서 수색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방류량을 조절했다고 홍수통제소 측은 설명했습니다.

수위는 한강홍수통제소 홈페이지나 '홍수알리미'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신선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시각 한강홍수통제소…특보 일부 해제
    • 입력 2020-08-07 09:48:04
    • 수정2020-08-07 09:50:39
    930뉴스
[앵커]

밤새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홍수 특보 일부가 해제됐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김도영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김 기자, 먼저 궁금한게 한강 수위가 어떻게 변했는가하는 건데요,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다행히 밤새 큰 비가 내리지 않았고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의 양도 줄고 있어 수위는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강대교 수위는 새벽 5시 이후 급격히 낮아지기 시작해 8시를 넘어서면서부터는 6미터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1미터 이상 낮아졌습니다.

한강대교와 탄천 대곡교는 홍수주의보는 조금전인 오전 9시 두곳 다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한강변 일대는 모두 계속 통제됩니다.

임진강 파주 비룡대교 홍수 경보와 한탄강 연천 사랑교 홍수 주의보는 두시간 전인 오전 7시 30분 해제됐습니다.

[앵커]

한강뿐 아니라 대부분 수위가 낮아졌다고요?

[기자]

네, 주요 예보지점의 수위가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남양주 진관교 등 9개 지역에 홍수 특보가 유지된 상태입니다.

작은 하천들의 경우 수위가 크게 높아졌다 낮아지면 제방이 약해집니다.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수위가 올라가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보를 우선 유지하고 있다고 홍수통제소 측은 설명했습니다.

수위 상승의 위험이 줄어들면 오늘 특보를 해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6시부터는 소양강댐의 방류량이 2천 톤까지 줄었는데요.

의암댐 사고 수색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홍수대응에 문제가 없는 수준에서 수색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방류량을 조절했다고 홍수통제소 측은 설명했습니다.

수위는 한강홍수통제소 홈페이지나 '홍수알리미'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신선미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