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동작대교…한강수위 감소 중

입력 2020.08.07 (12:13) 수정 2020.08.0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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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대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한강 수위는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서울 도로 곳곳은 통제 중입니다.

서울 한강공원 역시 모두 전면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동작대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세중 기자, 잠수교 여전히 잠긴 상태인거죠?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게 반포대교이고요, 그 아래 잠수교가 있는데요, 잠수교 윗부분만 살짝 보일뿐, 아직 잠수교 도로 대부분은 물에 잠겨있습니다.

오전 11시 반 기준으로 잠수교 수위는 9.4 미터입니다,

어제 최고 11.5 미터까지 오른 것에 비하면 수위가 많이 내려갔는데요, 다만, 밤사이 줄어들던 한강 수위는 오전 내내 큰 변화 없이 9 미터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좀 줄이긴 했지만, 아직 팔당댐에서 많은 양의 물을 내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다음은 도로 상황 알아보죠, 통제 구간이 어딥니까?

[기자]

네, 일부 구간은 통행이 재개됐지만, 아직 통제하고 있는 구간이 남아 있어 차량 정체가 이어지는데요,

시시각각 변할 수 있어 차량을 이용하실 때 도로 상황을 잘 확인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우선 올림픽대로의 경우 동작대교에서 반포대교까지 통제가 풀렸고요, 가양대교에서 동작대교까지는 아직 진입이 불가능합니다.

노들로는 양화대교에서 한강대교 구간 아직 통제 중입니다.

또, 여의하류에서 상류 구간도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강변북로는 현재 모든 구간 통행 가능합니다.

한강공원과 하천 출입은 오늘도 힘들어 보입니다.

한강공원 열한 곳 모두 여전히 전면 통제되고 있고요, 서울 시내 시민이 갈 수 있는 하천이 18곳인데 전면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현재 각 자치구는 물이 빠지면서 드러난 곳 위주로 하천과 공원 청소 작업을 진행 중인데요, 출입이 가능하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작대교에서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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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동작대교…한강수위 감소 중
    • 입력 2020-08-07 12:14:27
    • 수정2020-08-07 12: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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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대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한강 수위는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서울 도로 곳곳은 통제 중입니다.

서울 한강공원 역시 모두 전면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동작대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세중 기자, 잠수교 여전히 잠긴 상태인거죠?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게 반포대교이고요, 그 아래 잠수교가 있는데요, 잠수교 윗부분만 살짝 보일뿐, 아직 잠수교 도로 대부분은 물에 잠겨있습니다.

오전 11시 반 기준으로 잠수교 수위는 9.4 미터입니다,

어제 최고 11.5 미터까지 오른 것에 비하면 수위가 많이 내려갔는데요, 다만, 밤사이 줄어들던 한강 수위는 오전 내내 큰 변화 없이 9 미터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좀 줄이긴 했지만, 아직 팔당댐에서 많은 양의 물을 내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다음은 도로 상황 알아보죠, 통제 구간이 어딥니까?

[기자]

네, 일부 구간은 통행이 재개됐지만, 아직 통제하고 있는 구간이 남아 있어 차량 정체가 이어지는데요,

시시각각 변할 수 있어 차량을 이용하실 때 도로 상황을 잘 확인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우선 올림픽대로의 경우 동작대교에서 반포대교까지 통제가 풀렸고요, 가양대교에서 동작대교까지는 아직 진입이 불가능합니다.

노들로는 양화대교에서 한강대교 구간 아직 통제 중입니다.

또, 여의하류에서 상류 구간도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강변북로는 현재 모든 구간 통행 가능합니다.

한강공원과 하천 출입은 오늘도 힘들어 보입니다.

한강공원 열한 곳 모두 여전히 전면 통제되고 있고요, 서울 시내 시민이 갈 수 있는 하천이 18곳인데 전면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현재 각 자치구는 물이 빠지면서 드러난 곳 위주로 하천과 공원 청소 작업을 진행 중인데요, 출입이 가능하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작대교에서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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