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서 규모 2.4 지진…“자연지진”

입력 2020.08.07 (22:43) 수정 2020.08.0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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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9시 27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북북서쪽 43㎞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41.30도, 동경 129.09도로 계기 진도는 최대 1을 기록했습니다.

계기 진도 1은 사람은 느낄 수 없지만,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수준입니다.

이번 지진은 북한에서 6차 핵실험을 강행한 위치에서 북동쪽으로 약 1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17년 9월 3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에서 6차 핵실험을 강행했으며 이로 인해 규모 5.7의 인공지진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당시 6차 핵실험으로 인한 지진 규모는 북한의 핵 실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됐으며, TNT 5만 톤 정도의 폭발위력으로 나가사키 원폭 폭발력의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6차 북한 핵실험이 발생한 길주군에서 발생한 지진이어서 정밀 분석한 결과 인공지진의 가능성이 없고 자연지진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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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7 22:43:17
    • 수정2020-08-07 23: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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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9시 27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북북서쪽 43㎞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41.30도, 동경 129.09도로 계기 진도는 최대 1을 기록했습니다.

계기 진도 1은 사람은 느낄 수 없지만,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수준입니다.

이번 지진은 북한에서 6차 핵실험을 강행한 위치에서 북동쪽으로 약 1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17년 9월 3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에서 6차 핵실험을 강행했으며 이로 인해 규모 5.7의 인공지진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당시 6차 핵실험으로 인한 지진 규모는 북한의 핵 실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됐으며, TNT 5만 톤 정도의 폭발위력으로 나가사키 원폭 폭발력의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6차 북한 핵실험이 발생한 길주군에서 발생한 지진이어서 정밀 분석한 결과 인공지진의 가능성이 없고 자연지진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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