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실종자 2명 발견

[앵커]

강원도 춘천 의암댐에서 선박 전복사고로 5명이 실종됐는데요, 방금 실종자 두 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임서영 기자, 지금까지 들어온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신고접수가 들어온 시각은 오늘 오후 2시쯤입니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의 삼악산 등선폭포 인근 북한강 유역입니다.

이곳은 사고 현장과는 3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발견된 2명은 경찰관 이 모 경위와 민간작업선에 있던 김 모 씨로 확인됐습니다.

발견 당시 이 경위는 경찰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한 명은 강가 인근 나무에 걸려있는 상태로 발견됐고, 나머지 한 명은 20~30m 떨어진 인근에서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인근을 수색 중이던 춘천시청 공무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 2천 740명, 장비 190여 대, 헬기와 드론 40여대를 동원해 나머지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의 삼악산 등선폭포 인근 북한강 유역에서 실종된 이 모 경위와 민간작업선에서 작업하던 김 모 씨 등 2명이 발견됐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