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 폭발 사고…사망 154명·실종 60여 명·위독 120명

입력 2020.08.08 (18:00) 수정 2020.08.0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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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현재까지 150여 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 당국자는 이번 폭발 사고로 현재까지 15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이 가운데 25명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60여 명이 실종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하마드 하산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부상자 5천 명 가운데 최소 120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정부는 이번 사고가 창고에 장기간 보관된 질산암모늄이 폭발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레바논 당국은 폭발성 물질인 질산암모늄 2천750톤이 항구에 저장된 것과 관련해 항구 운영사, 관세청 직원 등 21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폭발 원인이 아직 결론 나지 않았지만, 로켓·폭탄 등 외부 공격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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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8 18:00:36
    • 수정2020-08-08 19:07:01
    국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현재까지 150여 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 당국자는 이번 폭발 사고로 현재까지 15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이 가운데 25명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60여 명이 실종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하마드 하산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부상자 5천 명 가운데 최소 120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정부는 이번 사고가 창고에 장기간 보관된 질산암모늄이 폭발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레바논 당국은 폭발성 물질인 질산암모늄 2천750톤이 항구에 저장된 것과 관련해 항구 운영사, 관세청 직원 등 21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폭발 원인이 아직 결론 나지 않았지만, 로켓·폭탄 등 외부 공격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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